아마존, 다우지수 편입…약국 체인 월그린스 6년 만에 편출

오는 26일부터 적용
월마트 액면분할로 가중치 감소한 영향
"미 경제 특성 반영…소매업종 투자 비중 높아질 것"
우버테크놀로지스, 다우존스 운송평균지수 편입
  • 등록 2024-02-21 오후 4:35:39

    수정 2024-02-21 오후 4:35:39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미국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이하 다우지수)에 편입된다.

(사진=AFP)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다우존스는 20일(현지시간) 약국 체인 업체 월그린스 대신 아마존을 다우지수에 포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변경된 지수는 오는 26일부터 적용한다.

다우지수는 1986년에 출범한 미국의 대표적인 주가 지수다. 현재 뉴욕증권거래소와 나스닥 시장에서 주요 업종을 대표하는 우량주 30개 종목으로 구성됐다.

이번 지수변경은 기존 다우지수 구성종목인 월마트가 3대 1 비율로 주식을 액면분할 하기로 하면서 이뤄졌다. 다우지수 내 월마트의 가중치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이나 나스닥 지수는 시가총액 기준으로 구성항목 비중을 결정하지만, 다우지수는 주가를 기준으로 종목 구성 비중을 산출한다.

S&P 다우존스는 “지수변경은 미국 경제의 진화하는 특성을 반영한 것으로 소비자 소매 업종은 물론 다른 사업 영역에 대한 투자 비중을 높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수변경을 촉발한 월마트는 그대로 다우지수에 남는다. 반면 월그린스는 아마존 편입으로 6년 만에 편출된다.

다우존스 운송평균지수의 구성 종목도 일부 변경한다. S&P 다우존스는 우버테크놀로지스가 제트블루항공을 대체할 것이라고 밝혔다.

S&P 다우존스는 “지수가 승차 공유 산업에 대한 투자 비중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제트블루의 낮은 주가로 인해 지수에서 1%포인트 미만으로 비중이 낮았기 때문에 변화가 생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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