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신작 ‘아레스’…개발사가 말하는 ‘챠밍포인트’는?

[지스타 2022] 반승철 세컨드다이브 대표 인터뷰
카겜이 퍼블리싱하는 신작, SF요소 접목 MMORPG
‘스페이스 오페라’ 장르, ‘슈트’ 통한 커스텀전투 ‘매력’
“개선된 BM 논의 중, 글로벌은 권역별로 서비스”
  • 등록 2022-11-17 오후 7:13:48

    수정 2022-11-17 오후 7:19:51

사진=카카오게임즈
[부산=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고품질의 그래픽과 논타겟팅 액션. 그리고 이용자 입맛대로 커스텀(맞춤화)이 가능한 전투 액션.

반승철(사진) 세컨드다이브 대표가 꼽은 카카오게임즈(293490)의 신작 ‘아레스: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이하 아레스)의 차별화 포인트다. 세컨드다이브가 개발 중인 ‘아레스’는 내년 2분기 출시를 예정하고 있는 카카오게임즈(퍼블리싱)의 기대작 중 하나다.

아레스는 근미래 세계관에 기반한 멀티플랫폼 MMORPG다. 판타지와 사이언스픽션(SF) 요소를 적절히 섞었다. 다양한 타입의 ‘슈트’를 실시간으로 교체하며 진행하는 전략적 전투와 입체적인 플레이가 특징이다. 게임을 개발 중은 세컨드다이브는 과거 ‘다크어벤저’ 시리즈를 개발했던 핵심 인력들이 2019년 창업한 회사다.

반 대표는 ‘아레스’를 ‘스페이스 오페라’ 장르라고 명명했다. 스페이스 오페라는 우주를 무대로 전개되는 우주공상과학 콘텐츠를 뜻한다.

그는 “영화나 엔터로 비유해서 말씀드리면, ‘스타워즈’ 등의 영화를 레퍼런스(참조)로 삼았다”며 “방향성 자체가 너무 깊지는 않으면서 어드벤처성이 강하고 스토리상 반전도 존재한다. 이런 정도의 너무 어둡지 않은 게임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아레스’는 우리에게 있어 ‘텐트폴(중심)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다. 그간 MMORPG에 있어 중세 판타지 장르가 많았는데, 이안에서 차별성을 고민했다”며 “너무 SF로 빠지지 않으면서 차별화를 두고자 현재와 같은 방향성을 두게 됐다”고 설명했다.

반 대표는 ‘아레스’만의 경쟁력으로 그래픽과 액션을 들며 이 과정에서 재미를 극대화시킬 ‘슈트’의 매력에 대해서도 어필했다.

그는 “‘슈트’에 따라 전투 스타일이 정해지기도 하고 다양한 보조 장비들을 통해 전투를 완성하게 되는데, 해당 장비들을 상황에 따라 바꿔가며 본인만의 전투를 만들 수 있다”며 “예컨대 영화 ‘어벤저스 인피니티워’를 보면 아이언맨이 나노 슈트를 변형시켜서 타노스의 공격에 대응했다. 아레스도 마찬가지로 보스의 특징에 따라서 커스텀한 액션을 정하는 것이 차별점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아레스’가 시장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일까. 반 대표는 ‘지속가능한 서비스’를 꼽았다.

그는 “우리가 주로 만들던 것이 액션 RPG인데 초반에 강력한 액션으로 사람들을 유혹시키는데는 편한 점이 있었으나, 장기적인 서비스를 가져가는 것이 쉽지 않았다”며 “이번에는 MMO적인 요소를 도입해 서비스적인 관점에서 이용자들에게 오래 사랑받을 수 있는 게임으로 만들고자 했다”고 했다.

퍼블리셔인 카카오게임즈에 대한 굳건한 믿음도 나타냈다.

반 대표는 “카카오게임즈는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잘 서비스해왔다고 생각한다”며 “안정적인 서비스 역량을 보여줬고, 이 점은 지금 저희도 많이 느끼고 있기 때문에 카카오게임즈는 훌륭한 파트너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존 MMORPG의 비즈니스모델(BM)을 따라갈 것인가’라는 질문엔 “최근 (기존 MMORPG BM에 대한) 이용자들의 거부감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고, 시장 상황에 맞춰서 개선된 BM을 선보일 수 있을지 내부적으로 계속 논의하고 있다”며 “이 부분은 개선된 형태로 보여드릴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향후 글로벌 시장 공략에 대한 청사진도 제시했다. 반 대표는 “각 지역별(서구권, 일본 등) 이용자 입맛에 맞춰 적극 대응하지 않으면, 모바일 게임시장의 사이즈가 커진 상황에서 유의미한 서비스를 이룰 수 없겠다고 생각을 한다”며 “카카오게임즈와 논의한 바도 국내 서비스를 먼저하고, 글로벌 권역별 서비스로 진행하는 것을 생각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장 대표는 “무엇보다 시간이 지나면 해당 장르를 이용자들이 얼마나 오래 좋아하는 상태로 남아있냐가 중요한 것 같다”며 “코어하고 근원적인 것은 우리 게임을 좋아하고, 만족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 가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카카오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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