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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31% 오른 2099.49에 마감했다. 장 초반 상승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장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상승폭을 더욱 키웠다. 코스피 지수는 3거래일째 상승세를 유지 중이다.
이는 장중 발표된 중국의 5월 수출지표에서 수출액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투자심리에 화색이 돌았기 때문이다. 해당 지표는 전달(-2.7%)과 시장 예상치(-3.9%)를 모두 웃돈 수치다. 이 때문에 한국 장마감께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대 가까이, 홍콩 H지수는 2%대 상승하고 있다.
업종 별로 보면 대부분이 올랐다. 기계, 운송장비, 종이목재, 서비스업 등의 업종이 2%대 상승했다. 건설업, 보험, 철강금속, 제조업, 전기전자, 화학, 금융업, 의료정밀 등의 업종은 1%대 올랐다. 증권, 섬유의복, 은행, 의약품, 유통업, 운수창고 등의 업종은 1% 미만으로 오르며 장을 마쳤다. 반면 전기가스업, 비금속광물, 통신업 등은 1% 미만으로 내렸다.
대다수의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큰 폭의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NAVER(035420) 현대모비스(012330) SK하이닉스(000660) 현대차(005380) LG생활건강(051900)이 2%대 상승 마감했다. LG화학(051910) 삼성전자(005930) KB금융(105560) 신한지주(055550) POSCO(005490) 셀트리온(068270) 등은 1%대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 삼성물산(028260)은 1% 미만의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반면 SK텔레콤(017670)은 1% 미만으로 내렸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보합권에서 장을 마무리했다.
이날 거래량은 4억5074만주, 거래대금은 4조89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해 628개 종목이 올랐으며 191개 종목은 내렸다. 72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