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기술투자 등 팁스 운영사 9개 신규 선정

신규 운영사 포함 총 61개사로 확대
비대면 분양 스타트업 발굴·육성 기대
  • 등록 2020-08-12 오후 3:00:22

    수정 2020-08-12 오후 3:01:28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팁스타운.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박민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유망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 발굴과 육성을 위해 포스코기술투자 등 9개사를 팁스(TIPS) 운영사로 추가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팁스 운영사는 총 61곳으로 늘었다.

팁스는 민간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팁스 운영사가 창업팀을 선별·투자해 추천하면 정부가 최대 7억원 규모의 연구개발(R&D), 창업 사업화 자금 등을 지원한다.

팁스 운영사는 1억~2억원 내외의 선투자를 통해 유망 창업팀을 선별해 보육하고, 팁스 창업팀으로 최종 선정할 수 있는 추천권을 보유하고 있는 등 이 사업의 핵심역할을 맡고 있다.

올해 새로 선정된 운영사는 △JB벤처스 △대경지역대학공동기술지주 △더벤처스 △디티앤인베스트먼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아주아이비투자 △연세대학교기술지주 △이노폴리스파트너스 △포스코기술투자 등이다.

신규 운영사들은 투자재원, 보육, 글로벌 진출지원 역량, 다양한 실적 등을 갖췄다는 게 중기부의 설명이다. 특히 9개사 모두 비대면 분야 투자 비중이 높아 관련 분야 스타트업의 집중적인 육성이 기대를 모은다.

중기부 관계자는 “신규 9개 운영사의 최근 3년간 총 투자 비중은 바이오헬스 39%로 가장 높고, 서비스플랫폼 30%, 인공지능 11.4%, 빅데이터 4.4% 등의 순”이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이끌어 나갈 서비스플랫폼, 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야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신규 9개사 중 3개사가 지방에 있다. 현재 중기부는 지역 창업 활성화를 위해 팁스 지방 운영사가 사업 신청 시 가점을 부여하고 있다. 특히 JB벤처스는 충남 지역 최초로 운영사로 선정된 만큼, 충남 지역 스타트업 발굴·육성도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신규 운영사는 총 6년의 운영기간(3년+3년)을 부여받고, 창업팀 추천권을 배정받아 9월부터 본격적으로 유망 창업팀 발굴 및 투자 활동에 나선다.

중기부는 지난해 발표한 ‘제2벤처 붐 확산전략’에 따라 팁스 운영사를 꾸준히 늘려 팁스 신규 창업팀을 올해 300곳, 내년 400곳, 2022년에는 500곳으로 확대·발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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