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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새마을금고 관련 현재 정부입장은 감독권 이관보다 새마을금고가 시장과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보다 근본적이고 실효성있는 경영혁신이 우선이라는 것”이라며 “감독권 이관 문제는 앞으로 국회, 관계부처 등의 충분한 논의가 필요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금융위 관계자는 “현행 법체계 하에서 행안부와 금융위가 협력해 감독과 검사를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며 “감독권 이관과 관련해선 양 부처 간 논의된 바가 없다”고 했다.
당시 ‘새마을운동 중앙본부’에 힘을 싣기 위함이라는 게 중론이다. 중앙본부는 제5공화국이 들어선 뒤인 1980년 12월 설립된 후 박정희 대통령 시절의 새마을운동 담당 기구와 업무를 모두 이관받았다. 같은 달 새마을운동조직육성법이 제정되며 중앙본부는 법정 기구가 됐고, 초대 사무총장에 고 전두환씨 동생 전경환씨가 올랐다. 전경환씨는 이후 1985년 중앙본부 회장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