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항암제 신약 연구개발 전문기업
에스티큐브(052020)가 항암 치료제 연구기업인 바이오메디칼홀딩스를 흡수 합병한다고 10일 공시했다.
에스티큐브가 신주를 발행해 바이오메디칼홀딩스 주식을 교환하는 방식이다. 합병 비율은 에스티큐브와 바이오메디칼홀딩스 각각 1대 0.42이고, 양사는 다음달 23일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7월 1일을 합병기일로 정했다.
바이오메디칼홀딩스는 항암 치료제 연구기업으로 유전자가 변형된 면역세포를 체외 배양해 환자에 투여하는 방식의 새로운 항암면역세포치료제를 연구 중이다. 또 미국 하버드의대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이 개발하고 특허 출원한 표적항암제 후보물질인 파이퍼롱구민 유사체에 대한 로열티 일부의 수취 권한을 갖고 있다.
현재 바이오메디칼홀딩스는 에스티큐브 주식 155만8000주를 보유한 2대 주주로 합병 이후보유하고 있던 에스티큐브 주식은 에스티큐브 자기주식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에스티큐브 관계자는 “이번 흡수 합병으로 신약물질 파이프라인 추가를 통한 바이오 사업 부문 시너지효과와 자금 유동성 확보를 통해 경영 효율성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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