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전작권 전환 평가 위한 한·미 연합훈련…4월 초 국방장관 회담

국방부, 국회 국방위 업무보고
  • 등록 2019-03-18 오후 3:00:56

    수정 2019-03-18 오후 3:00:56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국방부가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위한 한국군 주도의 최초작전운용능력(IOC)을 평가하기 위해 8월 경 한·미 연합 지휘소 훈련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또 4월 중 한·미 국방장관 회담을 갖고 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 후 한반도 안보 상황을 평가하고, 한·미 동맹 강화 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국방부는 18일 국회 국방위원회의 업무보고 자료를 통해 “한·미 연합 지휘소 연습은 2019년 상·하반기 각 1회 실시하기로 했다”면서 “하반기 연습은 8월경 전작권 전환 추진을 위해 최초작전운용능력(IOC) 검증 시행을 병행해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반기 훈련은 지난 3월 4일부터 12일까지 훈련명을 ‘동맹’으로 변경해 위기관리 및 방어단계 연습을 실시한바 있다.

국방부는 “(동맹 연습은)기존 키리졸브(KR) 대비 훈련 기간이 조정되지만, 별도의 전술토의와 작전개념 예행연습(ROC-Drill) 등을 활용해 훈련 목표 달성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미 연합 야외기동훈련인 ‘독수리훈련’도 종료됐지만 개별 훈련별로 검토해 연중 지속적으로 시행키로 했다. 대대급 이하 야외기동훈련은 개별 훈련별로 한·미가 협의해 시행한다. 연대급 이상 훈련은 한·미가 단독으로 하되, 작전개념 예행연습이나 지휘통제시스템 연동, 필요 자산 상호지원 등 다양한 추가 훈련 방법을 적용함으로써 연합작전수행능력을 향상시킨다는 구상이다.

단, 하반기 한·미 연합 을지프리덤가디언(UFG)은 중단되고, 정부 ‘을지연습’과 한국군 단독의 ‘태극연습’을 통합해 오는 5월 27일~30일 ‘을지태극연습’으로 조정·시행키로 했다.

이와 함께 국방부는 4월 초 한·미 국방장관회담을 개최할한다는 계획이다.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되는 이번 회담은 패트릭 섀너핸 미국 국방부 장관 대행 부임 이후 처음 만나는 것이다. 양국 장관은 제2차 북미정상회담 이후 한반도 안보 상황을 평가하고, 양국 국방당국 차원의 후속조치를 협의할 예정이다. 또 한·미 연합훈련 조정에 대한 협의와 현재 진행 중인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이행 작업 상황도 평가할 것으로 보인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왼쪽)이 18일 오전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관계자와 자료를 검토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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