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개미' 순매수에 900 초읽기…에코프로, 6%↑

전거래일보다 1.26% 오른 898.94에 마감
3거래일 연속 오르며 10개월 만에 890선 넘겨
에코프로, 장중 80만원 돌파도
거래 종목 3개 중 2개 상승…상한가만 8개 종목
  • 등록 2023-04-11 오후 3:44:23

    수정 2023-04-11 오후 3:44:23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닥 지수가 개인의 순매수 속에 900선 코 앞에서 11일 장을 마쳤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16포인트(1.26%) 오른 898.94에 거래를 마쳤다. 3거래일 연속 상승으로 코스닥 지수가 890을 돌파한 것은 지난해 6월 3일(891.51, 종가 기준) 약 10개월 만이다.

기관이 1023억원을 사들이며 2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 오후장까지 매도 우위였던 기관도 장 막판 매수세를 늘리며 17억원을 샀다. 외국인만 625억원을 팔았다. 다만 전날(1758억원 순매도)보다 매도 규모는 줄었다.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10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0% 상승한 3만3586.52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10% 오른 4109.11을 기록했다. 반면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03% 떨어진 1만2084.35에 거래를 마쳤다. 이외에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1.02% 뛴 1772.44에 마감했다.

3대 지수는 지난 7일 나온 지난달 고용 보고서를 반영하며 하락세를 탔다. 당시 부활절 직전의 성금요일로 증시가 휴장했기 때문이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비농업 신규 고용은 23만6000개 늘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3만8000개)를 약간 밑돌았다. 직전월인 올해 2월 당시 32만6000개보다 증가 폭이 10만개 가까이 줄었다. 지난달 증가 규모는 지난 2020년 12월 이후 2년3개월 만에 가장 작은 수준이다.

업종별로는 금융과 운송장비 및 부품이 3~4%대 강세를 보여다. 반도체, 유통, IT하드웨어도 1%대 상승했다. 종이목재, 기타제조, 디지털콘텐츠, 기타서비스 업종은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247540)이 전 거래일보다 2000원(0.68%) 오른 29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코프로비엠은 이날 1분기 영업이익이 1073억원으로 전년보다 161.3%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이 2조106억원으로 203.5% 늘었다. 증권가 추정 영업이익(1137억원)보다 소폭 낮지만 대체로 부합하는 실적이다.

함께 실적을 발표한 에코프로(086520)는 4만7000원(6.51%) 오름 76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중 한때 80만원선을 웃돌기도 했지만 상승폭을 완화했다. 에코프로는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은 1796억원으로 전년보다 233.3% 늘었고 매출액은 2조589억원으로 같은 기간 202.5% 증가했다고 밝혔다.

위메이드(112040)는 3.86% 하락했다. 위메이드는 전일 장마감 이후 란샤정보기술(상해)유한회사가 ‘레전드 오브 미르2’에 대해 중국 북경지식재산권법원에 소프트웨어 저작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공시에 따르면 란샤정보기술은 중국 내에서 ‘레전드 오브 미르2’ 게임 및 그 관련 파생게임을 운영하는 모든 관련 사이트를 페쇄하도록 한다는 판결 및 관련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8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가운데 1056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는 업었지만 455개 종목이 내렸다. 67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이날 거래량은 15억2989만주, 거래대금은 16조5856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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