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는 다음소프트와 함께 지난 한 주간(3월 7일~3월 13일) 트위터 상에서 가장 이슈가 된 핫 키워드들 중 주목할만한 단어를 분석, 발표했다.
지난 한 주간 트위터를 달군 핫 키워드 1위는 인공지능과 인간의 대결로 한 주간 전국에 바둑 열풍을 일으킨 ‘이세돌’ 키워드가 ‘인공지능’, ‘알파고’ 등의 키워드와 함께 1위를 차지했다.
지난 주말 이세돌 9단이 구글 딥마인드(Google DeepMind)의 인공지능 바둑 프로그램인 ‘알파고(AlphaGo)’와의 대국에서 3연패 뒤 값진 1승을 거두기까지 트위터 사용자들은 이세돌을 응원하는 멘션부터 수많은 패러디물까지 선보이면서 그 어느 떄 보다도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알파고 개발자인 데미스 하사비스는 그의 공식 트위터(@demishassabis)를 통해 알파고 첫 승의 소감을 “승리! 우리는 달에 착륙했다. 팀이 자랑스럽고, 이세돌에게도 경의를 표한다”는 멘션을 게재했으며, 이세돌 9단의 첫 승에는 “이세돌의 네번째 대국 승리를 축하한다!”는 멘션을 올려 트위터 사용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모습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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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의원을 지지하는 트위터 유저들은 해당 소식을 빠르게 전파하면서 해시태그 ‘나는정청래다’와 함께 이번 결과에 대한 비판의 의견과 정청래 의원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정청래 의원은 2차 컷오프(공천배제) 결과 발표 전, 공식 트위터 계정(@ssaribi)을 통해 “최전방 공격수를 하다보니 때로는 본의 아니게 불편하게 했던 분들께 죄송하다”면서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남긴 바 있다.
지난 주말 내내 전국을 강타한 ‘꽃샘추위’도 핫 키워드에 빠지지 않았다. 트위터 유저들은 기상청의 일기예보와 함께 꽃샘추위가 언제까지 지속되는지 공유하는가 하면, 추운 날씨속에도 피어난 꽃망울 사진을 공유하는 등 따뜻한 봄을 기원하는 멘션들을 보냈다.
시청률 30%를 앞두며 중국, 일본 등 해외에서까지 심상치 않은 인기를 끌고 있는 KBS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인기가 트위터에서도 뜨겁다. ‘태양의 후예’ 트위터 팬들은 방송분 하이라이트 장면은 물론, 명대사 모음, 현장 촬영 비하인드 컷 등을 빠르게 공유하면서 팬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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