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중진공과 중소벤처기업 지원 '맞손'

중기중앙회, 중진공과 '혁신성장 및 공정경제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양기관, "중소기업 지원 통해 정부 혁신성장·공정경제 정책 뒷받침"
  • 등록 2019-05-13 오후 2:37:24

    수정 2019-05-14 오전 11:17:24

13일 서울 여의도에서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과 이상직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MOU 체결식을 진행했다.(사진=김호준 기자)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중소벤처기업의 경쟁력 확보와 해외 진출을 위해 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기중앙회)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이 손을 잡았다.

중기중앙회와 중진공은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 및 공정거래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체결된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협력해 중소기업들의 혁신성장과 해외진출을 지원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번 업무협약식은 13일부터 시작된 ‘제31회 중소기업주간’의 첫 행사로 진행됐다.

양 기관은 △4차 산업혁명 대응 중소벤처기업 경쟁력 제고 △중소벤처기업 해외진출 지원 △협동조합 공동사업 활성화 지원 △중소벤처기업 인식개선 및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불공정거래 피해 및 경영위기 기업 지원 △정책공조 추진 및 지역 협력네트워크 구축 등 분야에 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확산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협약식에 참가한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은 “양 기관이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을 상호연계하고 독일과 미국 등 스마트센터가 고도화된 나라에 인력을 보내 ‘스마트공장 전문가’를 육성할 방침”이라며 “이를 통해 우리나라 중소벤처기업들이 글로벌 혁신기업과 ‘넥스트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불공정거래 피해기업 지원’의 경우 중기중앙회가 피해기업을 발굴하면 중진공이 긴급경영안정자금 등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양 기관이 협력한다. 또 양 기관의 주요사업인 ‘내일채움공제(중진공)’와 ‘노란우산공제(중기중앙회)’에 대해서도 서로 홍보하고 수요 발굴에 나선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민-관 중소벤처기업 지원 사업이 한 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은 협약식에서 “문재인 정부의 혁신성장·공정경제 생태계 조성이라는 국정 철학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한 실질적인 협약 체결이다”라며 “정부가 신남방·신북방 정책 추진을 지원하고 ‘넥스트 유니콘’ 기업이 더 많이 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도 “한류가 인기 있는 지역에서는 한국 중소기업 제품에 대한 반응도 좋다”며 “정부에서 추진하는 신남방·신북방 정책을 중진공과 함께 지원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과 발전에 이번 협약이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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