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힌남노'가니 '므르복' 온다?…13호 태풍 발생 조짐

오는 14일 제주도 해상 접근 예상…경로 변경될지도
  • 등록 2022-09-07 오후 4:54:17

    수정 2022-09-07 오후 10:32:22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제 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한 폭우와 강풍 등으로 전국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제13호 태풍 ‘므르복(MERBOK)’이 발달해 우리나라로 향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체코 기상청 예보 사이트인 ‘윈디(Windy)닷컴’은 13호 태풍 므르복이 발생할 조짐이 보인다고 전망했다.

므르복은 일본 남쪽 해상에서 세력을 키우다 제 12호 태풍 ‘무이파(MUIFA)’가 소멸된 이후 오는 14일 제주도 인근 해상에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15일 서해안을 따라 북상한 후 전라도·충청도·수도권 등 차례대로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예측된다.

제13호 태풍 ‘므르복’이 발생할 조짐이 보인다.(사진=‘윈디(Windy)닷컴’)
한반도 상륙 시점에서 예상되는 므르복의 중심 기압은 986hPa 수준이다. 지난 6일 힌남노가 제주를 지날 때 기록한 중심기압은 945hPa이었다.

다만 CFS 미국기상청 모델은 므르복이 중국으로 방향을 틀 수 있다고 예측했다.

또 태풍의 이동 경로 또한 현 시점에서 최소 4일까지만 유효하기 때문에 추후 경로가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가을엔 태풍 발생 빈도가 잦고, 힌남노로 인한 피해 복구에도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태풍의 경로를 계속해서 주시할 필요성은 있다.

기상청 통계에 의하면 태풍은 평년 8월과 9월에 집중되는 일명 ‘가을 태풍’ 경향을 보인다. 바다는 육지보다 온도가 증가하는 속도가 느려서 해수면 온도가 가을에 최고조를 찍기 때문이다.

9월에 발생하는 태풍의 경우 평년 5.1개인데 반해, 올해는 이번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처음이어서 앞으로도 태풍이 더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우리나라에 큰 손해를 끼쳤던 태풍 중 ‘사라(1959년 9월)’와 ‘매미(2003년 9월)’ 또한 가을에 발생했다.

한편 2022년 태풍 순서는 다음과 같다.

▲말라카스(1호), ▲메기(2호), ▲차바(3호), ▲에어리(4호), ▲송다(5호), ▲트라세(6호), ▲무란(7호), ▲메아리(8호), ▲망온(9호), ▲도카게(10호), ▲힌남노(11호), ▲무이파(12호), ▲므르복(13호), ▲난마돌(14호), ▲탈라스(15호), ▲노루(1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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