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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폐업은 지난 5월 727건 대비 57.9% 증가하면서 올들어 처음으로 1000건을 넘어섰다.
17개 시·도별로 보면 서울, 대구, 대전, 충북, 전북, 경북, 세종 지역의 중개사무소 폐업 건수가 개업 건수를 웃돌았다. 올해 들어 지난 5월까지 폐업이 개업보다 많은 지역은 한 군데도 없었으나 지난달 급증세를 보였다.
부동산중개사무소 개업도 부진한 상황이다. 개업은 올해 1월 1993건에서 감소세를 보이며 지난달에는 올들어 가장 적은 1249건을 나타냈다.
지난해 개업 건수가 1만6806건에 그쳐 2013년 1만5816건 이후 가장 적었는데 올해도 이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대출 규제와 기준 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 이자 부담, 경기 침체 우려 등이 맞물리면서 거래절벽이 이어진 결과로 풀이된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1∼5월 전국 아파트 매매 건수(신고 일자 기준)는 15만5987건이다. 2006년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래 같은 기간 기준으로 가장 적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