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서울 지하철 레일 물 뿌린다…냉풍기 500대 설치

서울교통공사, 비 냉방역사 물 5000여 개 제공
  • 등록 2023-08-08 오후 6:53:57

    수정 2023-08-08 오후 6:53:57

(사진=한국교통공사)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서울교통공사가 서울 지하철 레일 휨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살수를 실시한다. 냉풍기 500대를 설치하고, 물 5000여 개를 함께 제공한다.

서울교통공사는 비 냉방역사 및 레일 온도를 낮춰 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비 냉방역사 50개소에이동형 냉풍기를 긴급 설치하고 무더위쉼터 물 5000여 개 제공, 지상구간 주요 궤도시설 자동 살수장치를 가동한다.

재난 수준의 폭염에 따른 서울시 비상 대책의 일환으로 1~8호선 비냉방역사 50개 역에 500대의 이동형 냉풍기를 긴급 설치하고, 8월12일부터 비 냉방역사 무더위 쉼터에서 노약자 등을 위해 아리수 5000여 개를 제공한다.

또 기온 상승으로 인한 레일 휨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살수 및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1~8호선 지상 본선 10개소와 차량기지 3개소, 총 13개소에 살수장치를 가동하고 있다. 11개 차량기지(198.9km)의 선로도보 점검과 본선 지상 구간(69km)의 열차 순회 점검을 강화해 폭염으로 인한 선로시설물 피해를 예방하고 있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여름철 온열 질환 예방 등 시민의 안전을 위해 빠른 시일 내에 이동형 냉풍기가 설치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께서도 충분한 물을 섭취하고 휴식을 통해 건강에 유의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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