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대비 올해 아파트 매매 급증 지역 '과천·연수·송파'

작년과 올해 1~8월 수도권 매매 거래 비교
경기는 과천, 인천은 연수구, 서울은 송파구
과천 58→421건 7.26배↑, 연수 156→682건 4.08배↑
송파 518→2039건 3.94배↑
  • 등록 2023-10-30 오후 3:26:32

    수정 2023-10-30 오후 3:26:32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주거선호지역과 가격 하락률 높은 지역의 올해 아파트 매매거래가 대폭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우대빵부동산이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올해(1~8월) 수도권에서 아파트가 가장 많이 매매 거래된 곳은 경기도는 과천시, 인천은 연수구, 서울은 송파구였다.

통상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은 주거선호지역부터 시작된다. 올해 수도권 아파트 매매거래 건수를 분석한 결과 지역별 최다 거래지역은 모두 주거선호지역으로 지역에서 아파트 평균가격이 가장 높은 곳이었다.

과천은 지난해 58건에 불과하던 아파트 매매거래 건수가 올해 421건으로 7.26배나 증가했다. 과천시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올 9월 현재 15억 8000만원이다. 이는 경기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성남시 분당구(12억 6000만원)보다 3억 이상 높은 숫자다.

지난해 156건에 불과했던 인천 연수구의 아파트 매매거래 건수는 올해 682건으로 4.08배 증가한다. 송도동이 포함된 인천 연수구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5억 9600만원으로 인천에서 2번째로 높은 서구(3억 8800만원)보다 2억 이상 높았다.

강남 3구에 속하는 송파구의 지난해 아파트 매매거래 건수는 518건이었으나, 올해 2039건으로 거의 3.94배나 늘었다. 송파구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6억 2000만원으로 서초구(22억원)·강남구(20억 2000만원) 다음이었다.

아파트 매매거래건수 증가 상위 10위 지역 중 인천 연수구, 경기 의왕시 그리고 안양시 동안구의 경우에는 2022년 매매가격 하락률 상위 10위 지역들이었다.

인천 연수구는 작년 누계로 17.45% 하락해 수도권 하락률 2위, 의왕시는 17.1% 하락해 수도권 하락률 3위, 안양시 동안구는 13.96% 하락해 하락률 9위 지역이었다.

수도권에서 아파트 매매 거래량 증가 2위 지역인 성남시 수정구의 경우에도 지난해 하락률이 12.57%에 이르러 수도권에서 16번째로 하락률이 높은 지역이었다.

심형석 우대빵부동산 연구소장은 “거래가 증가하는 지역은 향후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현재는, 가격이 많이 하락했거나 주거선호지역 중심으로 내 집 마련에 나서는 것이 좋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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