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전력그룹사, 산불 피해 복구에 10억원 기부

7600만원 상당 구호물품도 전달
특별재난지역에 전력공급 지원도
  • 등록 2022-03-08 오후 5:39:34

    수정 2022-03-08 오후 5:39:34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한국전력은 8일 동해안 산불 피해복구 및 이재민 지원을 위해 전력그룹사와 공동으로 재난구호금 총 10억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전 직원들로 구성된 사회봉사단과 KEPCO119 재난구조단 750여명이 울진삼척 산불 현장을 찾아 진화작업을 지원하고 있다(사진=한전)


한전 4억원을 비롯해 △남동·중부·서부·남부·동서발전 등 발전 자회사 5곳이 각 1억원씩 △한국전력기술, 한전KPS, 한전원자력연료, 한전KDN 등 그룹사 4곳이 합쳐 1억원을 기부했다.

앞서 한전은 생수, 라면, 이불 세트 등으로 구성된 총 760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울진, 삼척, 강릉, 동해 이재민 대피시설에 지원했다.

이와 함께 6일 울진·삼척, 8일에는 강릉·동해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됨에 따라 피해 주민들의 생활 안정과 재난 복구를 위해 전력공급 특별지원을 시행하고 있다.

특별재난지역 피해 주민은 △산불 피해를 입은 건축물의 1개월분 전기요금 감면 및 납기 연장 △임시가건물 대피시설에 대해 최대 6개월간 전기요금 면제(월 20만원 한도) △임시 가건물과 멸실·파손 건축물 신축 전기공급을 위한 시설부담금 면제 등의 지원을 받는다.

한전은 울진·삼척 산불이 발생한 지난 4일부터 본사에 재난대응 비상상황실을 설치해 전사 비상근무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 5~6일에는 한전 직원 750여 명이 산불 현장을 직접 찾아 진화작업을 지원했다.

한전에 따르면 이번 산불로 인해 765kV 신태백-신한울 원자력 선로 등 강원 및 경북지역 일부 송전선로가 영향을 받았으나, 재난 상황에 대비한 선제적 계통 운영을 통해 안정적 전력공급을 유지하고 있다.

한전 측은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해 산불 피해복구와 피해 주민들이 조속히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봄철 건조한 날씨에 강풍 등으로 인한 설비고장 피해 예방을 위해 안전 최우선의 전력설비를 운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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