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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4억원을 비롯해 △남동·중부·서부·남부·동서발전 등 발전 자회사 5곳이 각 1억원씩 △한국전력기술, 한전KPS, 한전원자력연료, 한전KDN 등 그룹사 4곳이 합쳐 1억원을 기부했다.
앞서 한전은 생수, 라면, 이불 세트 등으로 구성된 총 760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울진, 삼척, 강릉, 동해 이재민 대피시설에 지원했다.
특별재난지역 피해 주민은 △산불 피해를 입은 건축물의 1개월분 전기요금 감면 및 납기 연장 △임시가건물 대피시설에 대해 최대 6개월간 전기요금 면제(월 20만원 한도) △임시 가건물과 멸실·파손 건축물 신축 전기공급을 위한 시설부담금 면제 등의 지원을 받는다.
한전에 따르면 이번 산불로 인해 765kV 신태백-신한울 원자력 선로 등 강원 및 경북지역 일부 송전선로가 영향을 받았으나, 재난 상황에 대비한 선제적 계통 운영을 통해 안정적 전력공급을 유지하고 있다.
한전 측은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해 산불 피해복구와 피해 주민들이 조속히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봄철 건조한 날씨에 강풍 등으로 인한 설비고장 피해 예방을 위해 안전 최우선의 전력설비를 운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