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플래티어, 희망밴드 넘긴 공모가 1만1000원 확정

희망밴드 8500~1만원 넘겨…"90% 기관이 1만2000원 써"
기관투자자 경쟁률 1631대1…역대 코스닥 4위
  • 등록 2021-08-03 오후 4:41:55

    수정 2021-08-03 오후 5:16:21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이커머스 업체에 플랫폼 설계구축부터 컨설팅까지 제공하는 ‘플래티어’가 기관투자자 상대 수요예측에서 흥행을 거두며 희망 공모밴드를 초과한 공모가를 확정했다.

3일 플래티어는 지난달 30일과 2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격이 희망 밴드(8500~1만원)을 넘긴 1만1000원으로 확정됐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총 공모금액은 198억 규모이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910억 원 수준이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1564곳에 달하는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해 16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HK이노엔(1871.4대1), 삼영에스앤씨(1762.4대1), 자이언트스텝(1691.1대1)에 뒤이어 역대 코스닥 4위 수준이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자 100%가 공모밴드 상단 이상 가격을 제시했고 확약비율도 18.3%에 육박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해외 기관 235곳도 참여했다.

플래티어는 “국내외 기관투자자의 90.5%가 희망밴드 상단을 초과한 1만2000원을 제시했으나, 기관투자자 수요와 개인투자자의 공모참여 기회 등 다각적인 검토를 통해 대표주관사인 KB증권과 협의하여 합리적인 범위 내에서 공모가를 1만1000원으로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대표주관사인 KB증권 측은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자 대부분이 플래티어의 대기업 프로젝트 수행 레퍼런스, 강력한 진입 장벽, 수익성을 높이 평가했다”면서 “향후 전망이 밝은 이커머스와 디지털 전환 부문의 사업 성과 및 인공지능(AI) 마테크 솔루션 그루비(GROOBEE), 급성장하고 있는 D2C(소비자 직거래·Direct to Consumer)시장을 타겟으로 하는 엑스투비(X2BEE) 등 신규 사업의 미래 성장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은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상훈 플래티어 대표는 “플래티어의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에 신뢰를 보내주시고 긍정적인 평가를 해 주신 많은 투자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상장을 통해 그동안 함께해온 임직원 및 새로 합류한 투자자 여러분과 함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디지털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플래티어의 일반 투자자 공모주 청약은 4일~5일 양일간 진행된다. 일반 투자자들은 대표주관사인 KB증권과 인수회사인 하나금융투자를 통해 청약을 하면 된다.
이상훈 플래티어 대표[플래티어 제공]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깜찍 하트
  • '곰신' 김연아, 표정 3단계
  • 칸의 여신
  • 스트레칭 필수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