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플래티어는 지난달 30일과 2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격이 희망 밴드(8500~1만원)을 넘긴 1만1000원으로 확정됐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총 공모금액은 198억 규모이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910억 원 수준이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1564곳에 달하는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해 16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HK이노엔(1871.4대1), 삼영에스앤씨(1762.4대1), 자이언트스텝(1691.1대1)에 뒤이어 역대 코스닥 4위 수준이다.
플래티어는 “국내외 기관투자자의 90.5%가 희망밴드 상단을 초과한 1만2000원을 제시했으나, 기관투자자 수요와 개인투자자의 공모참여 기회 등 다각적인 검토를 통해 대표주관사인 KB증권과 협의하여 합리적인 범위 내에서 공모가를 1만1000원으로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대표주관사인 KB증권 측은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자 대부분이 플래티어의 대기업 프로젝트 수행 레퍼런스, 강력한 진입 장벽, 수익성을 높이 평가했다”면서 “향후 전망이 밝은 이커머스와 디지털 전환 부문의 사업 성과 및 인공지능(AI) 마테크 솔루션 그루비(GROOBEE), 급성장하고 있는 D2C(소비자 직거래·Direct to Consumer)시장을 타겟으로 하는 엑스투비(X2BEE) 등 신규 사업의 미래 성장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은 것 같다”고 평가했다.
플래티어의 일반 투자자 공모주 청약은 4일~5일 양일간 진행된다. 일반 투자자들은 대표주관사인 KB증권과 인수회사인 하나금융투자를 통해 청약을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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