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금대출 규제에도…' 7~8월 서울에서 아파트 1만 5000가구 분양

수도권 중도금대출 보증 1인 2회, 한도 6억 주의해야
  • 등록 2016-06-30 오후 4:01:29

    수정 2016-06-30 오후 4:23:45

△현대산업개발이 오는 8월 서울 마포구 신수동에서 분양 예정인 ‘신촌숲 아이파크’ 아파트 조감도.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분양시장에서 비수기로 통하는 7~8월에도 서울에서 신규 아파트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특히 비강남권에서 아파트 분양을 준비하고 있는 건설사들은 정부가 9억원 넘는 신규 아파트에 대한 중도금대출 보증을 제한하자 반사이익을 기대하고 있다. 강남 분양시장으로 진입하기 힘든 수요자가 비강남권으로 시선을 돌릴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7∼8월 서울에서 11개 단지, 1만 5815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를 제외한 비강남권에서 1만3798가구가 공급된다. 이번에 선보이는 아파트는 모두 재건축 및 재개발 단지들로 기반시설이 잘 갖춰진 게 장점이다.

현대산업개발은 8월 마포구 신수1구역에 들어서는 ‘신촌숲 아이파크’ 아파트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7개동 총 1015가구(전용면적 59~137㎡)로 구성된다. 이 중 568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단지 바로 앞에 경의중앙선 서강대역이 있고, 지하철 2호선 신촌역과 지하철 6호선 광흥창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경의선 숲길공원도 단지 바로 앞에 있다.

대림산업은 7월 서울 동작구 흑석뉴타운 7구역에 짓는 ‘아크로 리버하임’ 아파트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8층 20개동 총 1073가구(전용면적 39~135㎡)로 이뤄진다. 이 중 40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지하철 9호선 흑석역이 단지 바로 앞에 있다.

삼성물산은 8월 성북구 장위뉴타운 1구역과 5구역에서 2500여 가구의 ‘래미안 장위(가칭)’ 아파트를 공급한다. 장위1구역은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동 939가구(전용면적 59~101㎡) 규모로 이 중 49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1·6호선 석계역과 6호선 돌곶이역을 이용할 수 있다. 장위5구역은 지하 2층~지상 32층 16개동 총 1562가구( 전용면적 59~116㎡)로 이 중 875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우이천과 북서울꿈의숲 공원이 가깝다.

두산건설은 8월 서대문구 홍은14구역 재개발을 통해 ‘북한산 두산위브’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1층 8개동, 총 497가구(전용면적 33~118㎡)로 구성된다. 이 중 228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지하철 3호선 홍제역이 가깝다.

다만 중도금대출 보증을 받을 때 분양가가 9억원이 밑돌더라도 서울·수도권은 1인 2회, 총 중도금 6억원 제한을 받는다. 이전에 아파트 한 채를 분양받으면서 중도금대출 보증을 3억원 받았다면 이번엔 3억원까지 밖에 받을 수 없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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