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심의 역습…분양시장 원도심 새 아파트 '인기'

청약시장서 1순위 마감 잇따라
  • 등록 2019-08-20 오후 3:54:58

    수정 2019-08-20 오후 3:59:47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올해 분양시장에서 지역 내 원도심에 나오는 새 아파트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각종 재정비 사업으로 원도심의 주거환경이 개선되고 있는데다 생활인프라를 잘 갖추고 있어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분양시장에서는 지역 내 원도심에 나오는 신규 단지들은 흥행을 이어갔다. 특히 지방에서의 인기가 뜨거웠다. 먼저 대구에서는 1월 원도심인 달서구 감삼동에서 분양한 ‘대구 빌리브 스카이’가 올 상반기 전국 최고경쟁률인 평균 134.96 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쳤다.

광주에서는 지난 5월 서구 화정동에서 분양한 ‘광주 화정 아이파크’가 평균 67.58 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부산 역시 지난 6월 원도심인 부산진구 연지동에서 분양한 ‘래미안 어반파크’가 평균 13 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친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 원도심 내 새 아파트도 인기다. 지난 3월 수원시 팔달구 고등동에서 분양한 ‘수원역 푸르지오 자이(공공분양)’는 평균 37.25 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이어 5월 과천시 별양동에서 분양한 ‘과천 자이’ 역시 평균 11.51 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쳤다.

업계 전문가는 “일반적으로 원도심은 교통편이나 학군, 상업시설 등 기반 시설이 이미 갖춰져 있어 생활 편의성이 높은 것이 장점”이라며 “그동안 원도심은 낙후된 이미지가 강했지만 재정비사업을 통해 주거환경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고, 기존의 생활 편의성과 시너지 효과를 내며 수요층에게 다시금 각광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하반기에도 지역 내 원도심에서 새 아파트 분양이 이어진다.

한화건설은 이달 천안시 서북구 두정지구에 ‘포레나 천안 두정’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76~102㎡, 총 106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재정비사업을 통해 신흥 주거지로 거듭난 천안 두정지구에 들어선다. 지하철 1호선 두정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입지로 단지 바로 옆에는 천안시 유일의 자립형사립고인 북일고가 자리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부산시 수영구 남천동에 ‘남천 더샵 프레스티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남천2구역을 재개발하는 단지로 전용면적 59~107㎡ 97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613가구다.

현대건설은 과천시 원도심인 중앙동에서 과천의 첫 힐스테이트 단지인 ‘힐스테이트 과천 중앙’을 분양 중이다. 주거용 오피스텔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69, 84㎡, 319실 규모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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