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대연 기자] 현역 육군 대령이 한밤 중 서울 강남의 한 주차장에서 다른 차량을 들이받고 음주 측정을 거부한 혐의로 입건됐다.
|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이미지투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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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육군 모 부대 A대령을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대령은 지난달 7일 오전 1시쯤 서울 강남구의 한 식당 주차장에서 차량을 운전하다 정차해 있던 외제차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A대령은 현장에 출동한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를 모두 거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대령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기초조사를 마친 후 군사경찰에 이첩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을 8월 말쯤 군사 경찰에 이첩했다”며 “(A대령이) 5분 간격으로 3번 실시한 음주 측정 요구를 모두 거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