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올해 사업비 15.8조 투자.."일자리 창출·공공주택 공급"

15~23일 진주 본사서 신년 업무보고 마쳐
  • 등록 2018-01-24 오후 4:13:41

    수정 2018-01-24 오후 4:13:41

진주혁신도시 소재 LH 본사 사옥에서 본사 및 14개 지역본부를 대상으로 진행된 LH 신년 업무보고 모습. LH 제공.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사업비 15조8000억원을 투자해 건설·주택분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13만1000가구의 공공주택을 공급한다. LH는 지난 15~23일 본사와 14개 지역본부를 대상으로 진행한 신년 업무보고를 마치고 올해 업무를 본격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국정과제를 본격 추진하는 원년인 올해 LH는 정부정책의 성과 창출 확대와 지속가능한 공적서비스 수행기반 구축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건설·주택분야에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견인한다. 작년에 완료한 기간제근로자 1263명 정규직 전환에 이어, 올해에는 파견·용역근로자 정규직 전환을 적극 추진한다. 상반기에는 고졸사원을 포함한 정규직 직원 250명을 신규 채용한다.

주거복지 분야에서는 공적임대주택 11만8000가구, 공공분양주택 1만3000가구 등 총 13만1000가구의 공공주택을 공급한다. 육아환경 등 신혼부부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한 신혼희망타운 1만가구와 고령자 복지주택, 홀몸 어르신 주택 등 저출산·고령화시대에 대비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주택을 공급하고, 1인 여성가구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거주할 수 있는 여성안심주택 250가구도 첫 선을 보인다.

도시재생뉴딜 사업은, 통영신아 폐조선소부지 등 작년에 공모 선정된 32개 시범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고, 신규사업 대상지를 적극 발굴해 올해 정부 공모사업의 40% 이상을 확보한다는 각오다.

각종 개발사업으로 인한 둥지내몰림(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소상공인에게 낮은 임대료로 상가를 임대해주는 ‘(가칭)공공상생상가’ 시범사업도 추진한다. 노후공공건축물 복합개발 및 리뉴얼사업, 도심내 장기 방치건축물 정비사업도 확대한다.

정부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추진중인 스마트시티 사업에도 힘을 쏟는다. 다양한 콘텐츠와 정책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민간 기업 및 연구기관 등과 협력해 스마트시티 기반기술 확보에 주력한다. 세종시를 비롯해 성남고등, 시흥장현 등 1~2년 내 성과창출이 가능한 17개 지구에 스마트시티 솔루션을 도입한다.

작년 제1호 도시수출을 달성한 해외사업은 시장수요를 반영한 상품 다변화를 통해 더욱 공격적으로 추진한다. 미얀마 산업단지사업은 본격화돼 연내 착공 예정이다. 베트남 사회주택 사업과 인도 스마트시티 수출도 지속적으로 추진중이다.

박상우 LH 사장은 “올 한해 LH에 주어진 정부정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지역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며 “국민의 든든하고 따뜻한 동반자로서 더 큰 신뢰와 사랑을 받는 LH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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