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엇갈린 소매업체 실적에 혼조양상

  • 등록 2013-11-19 오후 11:33:02

    수정 2013-11-19 오후 11:33:02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이며 출발하고 있다. 소매업체들의 실적이 엇갈린 모습을 보인 가운데 전날부터 불거진 지수 고점에 대한 부담감도 경계감을 높이고 있다.

이날 동부 시간 기준으로 오전 9시31분 현재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14% 상승하고 있다. 그러나 나스닥지수는 0.04% 하락하고 있고 뉴욕증시 대표 지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전일보다 0.03% 하락하고 있다.

연일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지수 부담이 큰 가운데 전날 장 막판 칼 아이칸이 시장 급락 가능성을 언급한 것이 시장심리에 악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이날 개장전 발표된 미국 소매업체들을 비롯한 기업 실적은 엇갈린 모습이다.

세계 최대 주택용품 소매업체인 홈디포가 주택경기 호조를 등에 업고 깜짝 실적을 기록했고 TJX도 실적 호조를 보인 반면 미국 최대 가전 소매업체인 베스트바이는 흑자로 돌아서긴 했지만 실적이 시장 기대에 못미쳤다. 캠벨스프는 1분기 어닝쇼크에 연간 실적 전망까지 낮췄다.

이런 가운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글로벌 경제의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것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독일 투자자 경기신뢰지수는 4년 1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악재를 다소 상쇄시키고 있다.

양호한 실적을 내놓았던 홈디포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실적 부진으로 인해 캠벨스프와 베스트 바이는 동반 하락하고 있다. 또 미국 교통당국에 리콜 여부에 대한 조사를 의뢰했다는 테슬라는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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