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회장, 사면 후 대외활동 기지개…첫 출장지는 베트남

내달 2일 다음달 2일 투티엠 에코스마트시티 기공식 참석
롯데마트 등 현지 유통 사업도 점검
  • 등록 2022-08-22 오후 7:04:22

    수정 2022-08-22 오후 7:04:22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신동빈(사진) 롯데그룹 회장이 광복절 특별사면 이후 베트남 출장을 결정하면서 대외활동에 기지개를 폈다.

22일 롯데에 따르면 신 회장은 이달 말 베트남으로 출국해 내달 2일 롯데건설의 베트남 호찌민 신도시 개발 사업인 ‘투티엠 에코스마트시티 프로젝트’ 기공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신 회장이 베트남을 방문하는 것은 지난 2018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이 프로젝트는 연면적 68만㎡ 규모의 대형 복합단지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지하 5층~지상 60층 규모의 쇼핑몰과 오피스·호텔·아파트·상업시설 등이 들어선다. 총 사업비만 9억달러(약 1조1600억원)에 이른다.

신 회장은 이외에도 현지에 진출한 롯데백화점·롯데마트 등 현지 유통 사업도 둘러볼 예정이다. 롯데그룹은 1998년 롯데리아를 시작으로 베트남에 진출하고 2008년에는 롯데마트 1호점을 오픈했다. 현재 롯데호텔·롯데면세점·롯데물산·롯데건설 등 주요 계열사들이 베트남에서 사업을 이 베트남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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