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서울시가 발표한 ‘통계로 본 서울남녀의 결혼과 출산’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여성의 평균 출산 연령은 32.5세로 집계됐다.
서울 여성 초산 연령의 경우 약간 더 낮은 31.5세였는데 20년 전인 1993년 서울 여성의 평균 출산 연령 28세 및 초산 26.8세와 비교하면 4년가량 늦춰진 셈이다.
반면 여성 건강의 척도 중 하나로 꼽히는 초경 연령은 빠르게 낮아지고 있다. 여학생들의 초경 시작 연령은 평균 11.7세로 과거에 비할 바 없이 빨라졌음을 알 수 있다.
서울 여성 초산 연령에서 보듯 초경이 빨라지고 결혼과 출산이 늦어지면서 한국의 2030 독신 여성들은 자궁 및 유방 등 여성 질환의 위협에 고스란히 노출되고 있다.
▶ 관련기사 ◀
☞ 퇴직 공무원연금 개혁방안 '끝장토론', 반발 대비책은?
☞ 김무성 봉변, 전농회원 계란 던지고 고춧가루 퍼붓자..
☞ 창경궁 야간개방 '폭풍매진', 무료 혜택과 현장구매 방법
☞ 한 달간 김제 도로에 나사못 뿌린 40대 범행 이유가 '황당'
☞ 한국전력 부지 소나타 42만대 팔아야, 서울시 취득세 8000억 '노'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