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사회 문제로 떠오른 '서머 멜트'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미국 고교 졸업생들이 대학 입학을 앞두고 진학을 포기하는 ‘서머 멜트(Summer Melt)’ 문제가 심각하다고 미국 ‘LA타임스’가 21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서머 멜트는 대학 입학예정자가 정식 등록을 마친 후 여름방학 동안 대학 진학을 포기하는 움직임을 말한다.

이들이 대학 진학을 포기하는 까닭은 개인적 이유에서부터 학비를 비롯한 경제적 어려움까지 다양하다.

△ 서머 멜트가 미국 사회의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서머멜트가 일어나는 가장 큰 원인은 경제적 문제다. 올해 대학에 입학등록을 해놓고 진로를 바꾼 고교 졸업생 비율이 10∼30%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매체는 전했다.

서머 멜트 문제를 다룬 LA타임스는 마감일까지 서류를 제출하지 못하고 대학에 입학하는 기회를 놓치는 사례도 적지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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