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 카르텔' 수사 중인데…초대 국수본부장은 메가스터디 行

지난달 28일 주주총회서 사외이사 신규선임
경찰, 대형 입시학원 수사 중
내부서 바람직하지 않다는 시선도
  • 등록 2024-04-04 오후 5:38:35

    수정 2024-04-04 오후 5:43:32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남구준 경찰청 초대 국가수사본부장이 메가스터디교육(메가스터디)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지난해 2월 24일 경찰청에서 열린 1대 국가수사본부장 이임식에서 남구준 국가수사본부장이 경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4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남 전 본부장은 지난달 28일 메가스터디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남 전 본부장은 경찰청 초대 국수본부장으로 지난해 2월 자리에서 물러났다.

초대 국수본부장이었던 남 전 본부장이 대형 입시학원의 사외이사로 선임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경찰청 국수본이 진행 중인 ‘사교육 카르텔’ 수사에 영향이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경찰청 국수본 중대범죄수사과는 현재 대형 학원 관계자와 현직 교사 등을 대상으로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앞서 지난달 말 대학 입시 관련 문제를 유출하거나 문항을 거래한 의혹을 받는 피의자 60여명을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기도 했다. 메가스터디 역시 수사 대상이다. 교육부는 지난해 수능 영어 지문에서 이른바 ‘일타 강사’의 모의고사 지문과 같은 문제가 출제돼 경찰에 수사의뢰를 맡겼다. 이 일타 강사는 메가스터디 소속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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