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일본 정부는 5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이달 8일부터 14일까지 일주일간 미국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023년 11월 16일(현지시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미·일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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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총리는 10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공식 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11일에는 미국 상·하원 합동 연설에 임한 뒤 바이든 대통령과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과 함께 미국·일본·필리핀 3국 정상회의를 개최한다. 기시다 총리는 이어 노스캐롤라이나주로 이동해 현지 일본계 기업을 시찰하고 일본어 학습자들과도 만날 계획이다. 로이 쿠퍼 노스캐롤라이나 주지사와 오찬도 함께 한다.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노스캐롤라이나 방문 일정과 관련해 “수도 워싱턴DC뿐만 아니라 지방도 방문해 양국 관계가 폭넓은 층에 의해 지지되고 있음을 알리고 싶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