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피, 美 국채금리 부담에 2460선 밀려나

외국인 3일째 순매도…전기전자·비금속광물 등 약세
삼성전자·SK하이닉스 2%↓
  • 등록 2018-04-24 오후 3:43:08

    수정 2018-04-24 오후 3:43:08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코스피지수가 미국 국채금리 급등 부담에 3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2460선으로 밀려났다. 외국인이 집중 매도를 이어간 가운데 전기전자·비금속광물 등의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2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날대비 9.97포인트(0.40%) 내린 2464.14로 장을 마감했다. 2470선에서 상승 출발한 이날 지수는 외국인 매도세가 유입되면서 이내 하락 전환했고 2460선 후반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3%에 바짝 다가서면서 증시도 흔들렸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와 나스닥지수가 각각 0.06%, 0.25% 하락한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01%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4389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우며 3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711억원, 1684억원 순매수했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1252억원), 연기금(593억원), 보험(215억원), 사모펀드(104억원) 등이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전기전자가 2.7% 넘게 빠졌으며 제조업, 비금속광물, 운수창고, 통신업, 종이목재, 의약품 등도 하락 마감했다. 반면 증권, 보험, 음식료업, 은행, 건설업, 서비스업, 전기가스업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엇갈린 행보를 보였다.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가 2% 넘게 떨어졌으며 삼성전자우(005935) 셀트리온(068270) NAVER(035420) 등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현대차(00538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POSCO(005490) LG화학(051910) KB금융(105560) 현대모비스(012330) 등은 올랐다.

개별종목별로는 동부건설우(005965) 현대건설우(000725) 혜인(003010) 한국콜마홀딩스(024720) 웅진(016880) 영흥철강(012160) 에넥스(011090) 등의 주가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S&T모티브(064960) 삼화콘덴서(001820) 필룩스(033180) 컨버즈(109070) 일신석재(007110) 선도전기(007610) 등은 상대적으로 큰 낙폭을 보였다.

이날 거래량은 5억1942만주, 거래대금은 8조1767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하한가 없이 453개 종목이 올랐으며 359개 종목은 내렸다. 73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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