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날대비 9.97포인트(0.40%) 내린 2464.14로 장을 마감했다. 2470선에서 상승 출발한 이날 지수는 외국인 매도세가 유입되면서 이내 하락 전환했고 2460선 후반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3%에 바짝 다가서면서 증시도 흔들렸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와 나스닥지수가 각각 0.06%, 0.25% 하락한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01% 상승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전기전자가 2.7% 넘게 빠졌으며 제조업, 비금속광물, 운수창고, 통신업, 종이목재, 의약품 등도 하락 마감했다. 반면 증권, 보험, 음식료업, 은행, 건설업, 서비스업, 전기가스업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엇갈린 행보를 보였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2% 넘게 떨어졌으며 삼성전자우(005935) 셀트리온(068270) NAVER(035420) 등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현대차(00538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POSCO(005490) LG화학(051910) KB금융(105560) 현대모비스(012330) 등은 올랐다.
이날 거래량은 5억1942만주, 거래대금은 8조1767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하한가 없이 453개 종목이 올랐으며 359개 종목은 내렸다. 73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