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덕방기자들]잘봐! 철도 움직이면 부동산 따라온다

표찬 하우에스테이트 대표 유튜브 인터뷰
4차 국가철도망 계획 중 8개 사전타당성조사
GTX 노선 공정률 20~30%...완공목표시점 밀려
  • 등록 2021-12-15 오후 5:34:35

    수정 2021-12-15 오후 5:51:44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밀려있던 철도계획이 광역단위에서 본격화 되면서 이슈들이 어어질 것”

이데일리 유튜브 채널 ‘복덕방 기자들’은 표찬 하우에스테이트 대표를 만나 내년도 국가철도망 계획과 이에 따른 부동산 영향을 분석했다. 표 대표는 대한민국 역세권 투자지도 저자로 철도 및 역세권 전문가다.

표 대표는 제4차 철도망 계획 사전 타당성 조사 착수 사업을 분석할 경우 시장 선점에 나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0월 국토교통부는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된 고속·일반철도건설사업 중 사전타당성조사가 필요한 △경부고속선 광명~평택 2복선화 △서해선~경부고속선 연결선 등 8개 사업에 대한 사전타당성조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표 대표는 “노선에 따라 살펴볼 필요가 있지만, 경제성 분석 결과 등을 통해 본사업에 착수할만한 사업과 지역을 예측할 수 있다”며 “사업 착수까지 시간이 있으니 천천히 사업을 지켜보면서 부동산 상황을 가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사전타당성조사에 착수한 지역이 국토의 동-서 축을 연결하고 남-북 축과 연결할 수 있는 엑스자 형태의 노선계획이 특징이라고 분석했다. 표 대표는 “경제성이 높고 국가 균형발전상 꼭 필요한 노선들이 우선적으로 착수될 가능성이 높다”며 “내년엔 대선과 지방선거가 있기 때문에 정치적 이슈나 공약 우선 사항에 들어간 지역들이 노선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내다봤다.

표 대표는 사전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사업 중 연결선 부분이 역세권 효과를 더욱 극대화 하는 사업이라고 평가했다. 먼저 그는 “향남에서 경부고속선 연결선의 경우 충남지역에서 서울까지 올라갈 수 있는 노선을 연결시켜주는 사업이다”며 “지역의 민심을 달래줄 수 있는데다 사업비가 많이 들어가지 않는 짧은 구간이라 가성비가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원주에서 만종 연결선은 호남과 강원도를 연결해주는 연결선 역할을 할 수 있어 사람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의 경우 완공시점이 2023년보다 뒤로 밀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표 대표는 “A노선의 경우 삼성역의 복합환승센터 완공 목표 시점이 2028년으로 잡고 있어 전 노선이 연결되기까지는 당초 2023년 목표보다 뒤로 밀릴 것으로 본다”며 “2024년정도에는 수서~동탄 연결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운정 파주~삼성역 구간은 현제 공정률이 20~30% 수준에 불과해 운행이 늦어질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C노선의 실시협약에 대해선 추가적인 이슈가 확정된 이후에 이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표 대표는 “지난 6월 현대건설컨소시엄이 우선협상자에 선정됐지만, 실시설계가 이뤄지는 부분에서 정차역 이슈가 계속되고 있다”며 “대선 전에는 걸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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