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원전' 신고리 3호기 운영여부 결정 '연기'

  • 등록 2015-03-26 오후 6:00:28

    수정 2015-03-27 오전 12:48:28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신규 원자력발전소인 울산 울주군의 신고리 3호기 운영여부 결정이 일단 미뤄졌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26일 전체회의에 ‘신고리 3호기 운영허가안’을 올려 심의했지만 충분한 논의를 위해 차기 회의에 재상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다음 회의는 4월 둘째주 목요일 열릴 예정이다.

원안위 위원들은 5시간 동안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의 ‘신고리 3호기 운영허가 심·검사 보고서’와 원안위 전문위원회의 ‘사전검토 결과 보고서’ 등을 면밀히 살펴봤다.

특히 신고리 3호기가 한국형 신형 경수로모델인 ‘APR1400’(1400MW급) 최초 원전인 점을 감안해 기존 원전과의 차이와 사업자의 운영기술 능력, 계측제어계통의 사이버보안 적합성 등을 두고 집중 논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원안위 위원들은 다음 회의에서는 지난 2013년 위조된 제어 케이블의 납품문제와 관련, 신규 교체된 케이블 설치경과에 대해 운영기관인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보고를 받을 계획이다.

한수원은 지난 2011년 6월 이 원전의 신규운영을 신청했지만 위조 케이블 납품비리 등으로 물의를 일으킨 탓에 그동안 심사가 많이 지연됐다. 원전의 기술적 안전을 검증하는 KINS는 이달 초 보고서에서 “신고리 3호기 가동은 기술적으로 적합하다”고 평가했다.

한수원은 신고리 3호기가 운영허가를 받으면 연료장전과 시운전 등을 거쳐 오는 9월 상업운전을 시작할 계획이다. 신고리 3호기가 운전에 들어가면 국내 25번째 가동운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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