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올해 20년 만에 시내버스 증차한다

대전시, ‘2017년 교통·건설분야 주요 업무계획’ 발표
600대 규모의 카세어링 운행... 시내버스 증차도 추진
SCO분야에 3000여억 투자... 85% 상반기에 집중 발주
  • 등록 2017-01-16 오후 3:28:20

    수정 2017-01-16 오후 3:28:20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올해 대전시가 20년 만에 시내버스를 증차한다.

또한 대전지역에 600대 규모의 카세어링을 운행하고, 도심부 도로의 제한속도를 현행 60㎞/h에서 50㎞/h로 하향 조정하기로 했다.

대전시는 이 같은 내용의 ‘2017년도 교통·건설분야 주요 업무계획’를 확정, 본격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우선 올해 안전하고 신뢰받는 대중교통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시내버스 서비스의 질적 개선에 나선다.

이를 위해 20년 만에 시내버스를 증차할 계획이다.

2005년 준공영제 시행과 함께 2007년 도시철도 1호선을 개통한 대전시는 과거 투자가 수요를 창출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를 시내버스 증차를 위한 최적기로 판단했다.

이어 IT기반의 스마트 기술로 승용차 이용을 줄이는 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승용차 보유자가 자발적으로 이용을 줄일 수 있도록 600대 규모의 카세어링를 운행하는 한편 카풀 앱 등으로 대체교통수단을 활성화하고, 승용차 요일제 참여차량에 대해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안전한 교통환경을 위해서는 도심부 도로의 제한속도를 하향(60→50㎞/h) 조정하고, 보행자 안전시설 보강 및 교통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시설도 적극 설치하기로 했다.

또한 SOC 분야의 투자를 확대하고, 조기발주 및 사업관리 등으로 지역 건설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 건설관련 총사업비 2979억원 중 85% 이상을 상반기에 집중 발주할 예정이다.

건설공사 시 지역업체의 참여율을 65%로 유지하도록 하고, 100억원 이상 공사에는 지역의 자재 사용과 지역민 고용을 촉진하도록 건설사와 시행사간 협약을 체결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하도급 대금의 지급보증 이행과 발주자의 직불을 권장하는 한편 건설기계임대차 표준계약 이행여부를 분기별로 점검하기로 했다.

양승찬 대전시 교통건설국장은 “올해 정부 SOC 예산은 전년대비 8.2% 감소한 반면 대전시는 지난해보다 30.7% 증액한 2979억원을 투자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런 모습 처음이야!
  • 이제야 웃는 민희진
  • 나락간 '트바로티' 김호중
  • 디올 그 자체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