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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93포인트, 1.26% 오른 2085.26에 거래를 마쳤다. 나흘 연속 오르며 4.86%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2078선에 개장해 시간이 갈수록 상승폭을 키우는 모습을 보였다.
간밤 뉴욕 증시도 3~4% 폭등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 지수가 4.53%, 나스닥 지수가 3.85%,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4.22% 올랐다. 미국 14개주에서 열린 ‘슈퍼 화요일’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10개주에서 1위를 기록, 법인세율 인상을 주장하는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을 누른 것이 투자 심리를 개선시켰다. 뉴욕증시 상승세가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수급으로 보면 개인이 3208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95억원, 2188억원 순매도세를 보였다. 기관별로는 금융투자가 3146억원 순매도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보험, 투신, 은행이 소폭 매도세를 보였고 연기금 등, 기타금융은 매수세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880억원 순매수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오름세로 마감했다.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가 각각 0.70%, 0.64% 올랐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NAVER(035420), 삼성물산(028260), POSCO(005490)는 1%대 상승했다. LG화학(051910)은 3%대, 셀트리온(068270)은 4%대, 삼성SDI(006400)와 LG생활건강(051900)은 2%대 상승했다. KB금융(105560), 한국전력(015760)은 1% 미만의 하락세를 보였고 신한지주(055550), 엔씨소프트(036570)는 1%대 떨어졌다.
이날 거래량은 6억5994만8000주, 거래대금은 7조8066억33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710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142개 종목이 하락했다. 64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