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서울시는 서울형 강소기업 51개사를 새로 선정했다. ‘서울형 강소기업’은 서울시 소재 중소기업 중 공공기관의 인증을 받은 기업으로서 유연근무제도, 자기계발 지원, 수평적 문화, 육아하기 좋은 환경 등의 기업문화를 가진 기업을 말한다.
선정된 기업은 최근 비대면 강의로 인기를 끌고 있는 클래스101, 샐러드 식단을 제공하는 샐러디, 프리랜서 플랫폼 크몽 등이 포함됐다.
또한, 인력부족으로 육아휴직이 쉽지 않은 중소기업의 부담을 고려해 ‘육아휴직자 대체 청년인턴’의 인건비 월 236만원을 최대 23개월까지 지원한다. 이 제도를 통해 육아휴직 기간 전후로 업무 인수인계를 높이고 유연근무와 모성보호휴가를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설명이다.
육화친화 및 일생활균형 기업문화 조성을 위한 맞춤 컨설팅도 지원된다. 해당 기업의 육아친화 및 일생활균형 수준을 설문으로 진단하고, 그에 맞춰 전문가를 통해 수준별 맞춤 컨설팅이 이뤄진다.
51개사 평균연봉 살펴보니
한편, 서울시는 청년채용 지원을 위해 민간 취업포털과 연계해 청년 인재 유입 창구로 ‘서울시 강소기업 전용채용관’을 상시 운영한다. 또한, 서울시는 최대 30억까지 대출금리 0.5% 우대 혜택을 제공받는 ‘서울형 강소기업 전용 대출상품’, 방송 광고비 70% 할인 등을 지원하며 강소기업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인지도 향상을 활성화하고 있다.
김영환 서울시 경제일자리기획관은 “신규선정에 엄마아빠와 청년이 행복하고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중소기업을 발굴·지원하는 것에 역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육아친화·일생활균형 기업문화가 중소기업에 뿌리내리고 양질의 청년 일자리가 지속적으로 창출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