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강국 싹 틔운 선구자”…게임산업협회, 김정주 넥슨 창업자 애도

2일 애도문 통해 “발걸음 자체가 국내 게임의 역사”
“혜안과 리더십 김정주, 우리에겐 매우 큰 손실”
  • 등록 2022-03-02 오후 4:22:43

    수정 2022-03-02 오후 4:22:43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한국게임산업협회가 김정주 넥슨 창업자 별세와 관련해 애도문을 발표했다.

게임산업협회는 2일 애도문을 통해 “넥슨 창업자인 김정주 이사는 과거 황무지와도 같았던 환경에서 게임 강국 대한민국의 싹을 틔운 선구자와도 같은 분”이라며 “발걸음 하나하나가 우리나라 게임 산업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게임과 경제 지형이 융복함되는 중차대한 시기에 강력한 혜안과 리더십을 갖춘 김 이사와 같은 분을 잃은 것은 매우 큰 손실”이라며 “생전의 모습을 따라 도전, 혁신, 변화에 주저하지 않겠다. 우리가 사랑하는 게임이 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 창업자는 지난달 말 미국에서 유명을 달리했다. NXC 측은 지난 1일 자료를 통해 “고인은 이전부터 우을증 치료를 받아왔으며, 최근 악화한 것으로 보여 안타까울 뿐”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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