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5G 시대 기술R&D 로드맵 마련..핵심부품·기기 개발

  • 등록 2019-07-11 오후 4:36:42

    수정 2019-07-11 오후 4:36:42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5G(5세대 이동통신) 시대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연구개발(R&D)의 확대와 내실화를 위한 로드맵을 정부가 마련했다.

11일 오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부과천청사에서 ‘제3차 정보통신·방송 연구개발(ICT R&D) 사업심의위원회’를 열고 주요 사항에 대한 심의·조정 회의를 진행했다.

장석영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우리 경제의 혁신성장과 4차 산업혁명 주도를 위해서는 미래 핵심기술 경쟁력 확보가 관건이며 이를 위한 ICT R&D 역할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우선 5G 기술·제품·서비스 개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정부의 중장기 ICT R&D 투자 방향을 담은 ‘5G+ ICT R&D 기술로드맵’을 심의·의결했다. 아울러 ICT R&D 평가의 전문성 향상과 연구자 중심의 평가 체계 구축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ICT R&D 평가체계 개선방안’을 보고하고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로드맵에서는 5G의 전략적 발전과 활용을 위한 ‘5G+ 전략’의 10대 핵심산업과 5대 핵심서비스별 세계최고 수준의 전략품목을 설정하는 방향을 정립하는데 초점을 맞춰 지난 2월부터 각계의 의견을 종합해 수립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세계 최초 5G 소형셀 기지국(2022년)과 분산기지국(2023년) 개발 △세계 최고 수준 성능을 갖춘 16테라급 속도 광통신 장비와 스마트폰의 핵심부품인 전력증폭기(2021년), RF/안테나(2026년) 기술개발 적극 추진을 비롯해 2022년까지 △세계최고 수준의 5G 기반 경량·광학 증강현실(AR) 디바이스 개발 △스마트의류, 소프트슈트 등 일상에서 착용 가능한 다양한 형태의 초소형·초경량 착용형(웨어러블) 기기 개발 추진 등으로 구성했다.

또 △2026년까지 도심도로에서 자율·협력주행(Level 4 이상)이 가능한 5G 기반 차량용 통신기술(V2X)과 제어시스템 개발과 셔틀서비스와 대중교통 연계형 서비스에 연계 활용(2024년) △2020년까지 초대형 사이니지, 입체 스튜디오 등 5G 기반 실감콘텐츠 개발 집중 투자와 재난안전·실감교육·의료복지 등 공공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초실감 홀로그램 기술 개발(2026년) △정보보안 분야는 5G 네트워크 확대·구축에 따라 4G-5G 연계, 5G 전용 등 단계별 보안위협대응시스템을 개발(2019∼2023)하고 특히, 드론, 자동차 등 다양한 이동기기로부터 수집된 영상정보를 분석해 능동적으로 위협을 탐지·대응하는 5G 기반 지능형 패트롤(Patrol) CCTV 기술 개발(2026) 등도 추진한다.

평가체계 변화는 평가 전문성 제고와 연구자 중심의 평가체계 구축에 초점을 맞춰 개선해나가기로 했다. 우선 고위험·도전형, 국민생활문제(사회문제) 해결형 R&D 증가에 따라 R&D 과제의 유형과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평가방식을 도입한다. 단기성 연차평가를 단계적으로 줄이고, 리빙랩이나 현장시연 등 수요자 중심 평가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 R&D 평가의 질적 제고를 위해 평가위원의 연간 평가참여 횟수를 최대 6회로 제한하고, 평가자의 전문성 강화 방안과 ‘R&D 사전예고제’, ‘글로벌 R&D 리뷰 프로그램’ 도입, 다년도 협약 확대, 전자평가 방식 등을 도입해 연구자에 대한 평가 부담 완화와 우수 연구자에 대한 획기적 보상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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