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 e스포츠, 신임 CEO에 메이저리그 수석 부사장 출신 크리스 박 선임

  • 등록 2019-01-16 오후 3:41:08

    수정 2019-01-16 오후 3:41:08

크리스 박 젠지 e스포츠 신임 CEO. 젠지 제공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글로벌 e스포츠 기업 젠지(Gen.G)가 크리스 박(Chris Park)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고 16일 밝혔다. 또, 공동창업자인 케빈 추(Kevin Chou)를 회장(Executive Chairman)으로 위임했다.

크리스 박은 오랜 기간 스포츠 비즈니스 리더로 활약하며 혁신적인 브랜드를 구축하는 등 성공적인 경력을 쌓아왔으며, 2015년부터 최근까지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제품 및 마케팅 부문 수석부사장을 지냈다.

크리스 박은 케빈 추와 긴밀히 협조해 전략 수립 및 업무 실행을 총괄할 계획이며, 케빈 추는 회장으로서 젠지 이사회를 이끌어 나간다. 크리스 박은 메이저리그 수석부사장 재임 시절 e스포츠가 전통 스포츠 리그에 버금가는 규모로 성장하는 모습을 주목했다고 설명했다.

크리스 박 젠지 CEO는 “젠지와 함께 e스포츠 세계에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히며 “수년간 전통 스포츠 리그에 종사하면서 관찰하건대 확실히 e스포츠가 붐을 일으키고 있었다. 젠지를 e스포츠 강팀으로 만들고 ‘골드 스탠더드’ 기업의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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