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는 중저가폰…삼성, 갤럭시A52·A72 출격대기

신제품 공백 메우기 위해 1분기 중 출시예상
갤럭시A52 50만원대·갤럭시A72 60만원대 예상
애플, 6.1인치 '아이폰SE 플러스' 출시설도
  • 등록 2021-02-19 오후 4:47:29

    수정 2021-02-19 오후 4:47:29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상반기에 ‘갤럭시A52’와 ‘갤럭시A72’ 등 중저가 모델을 적극 출시한다. 플래그십(전략) 모델에 비해 가격대를 낮추고 화면 크기·카메라 등 핵심 사양을 살린 실속형 제품이다.

갤럭시A52(위)와 갤럭시A71(아래) 예상 이미지. (사진= 윈퓨처)


1분기 중 갤럭시A52 출시 예상…A72도 인증 절차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는 중국·미국·유럽 등에서 갤럭시A52 출시를 위한 와이파이 및 블루투스 인증을 통과했으며, 갤럭시A72도 태국 국가방송통신위원회(NBTC)로부터 인증을 획득했다.

독일 IT 매체 윈퓨처는 지난 15일(현지시간) 갤럭시A52 4G(LTE) 모델이 유럽 지역에서 349유로(약 47만원)에, 5G 모델은 429유로(약 57만원)에 판매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재까지 나온 소식을 종합하면 갤럭시A52는 6.5인치 디스플레이에 90헤르츠(Hz) 주사율을 지원한다. 4G 모델은 스냅드래곤 720G, 5G 모델은 스냅드래곤 750G를 각각 탑재한다. 후면에는 6400만화소 메인카메라를 비롯해 쿼드(4개) 카메라가 적용됐으며, 25와트(W) 고속 충전을 지원하는 4500밀리암페어(mAh) 배터리가 장착된다.

갤럭시A72는 디스플레이와 배터리 용량이 A52 모델에 비해 크다. 90Hz 주사율을 지원하는 6.7인치 디스플레이와 5000mAh 배터리를 탑재한다. 후면 쿼드 카메라와 고속 충전 등의 사양은 비슷할 것으로 알려졌다. 예상가격은 60만~70만원대다.

삼성전자는 유럽과 일본에서 출시한 30만원대 보급형 ‘갤럭시A32 5G’를 시작으로 상반기에 전세계적으로 중저가 제품을 적극 출시할 예정이다. 1월 ‘갤럭시S21’ 출시 이후 플래그십 공백기를 메우고 실속형 소비자들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아이폰SE는 2019년 5월 출시돼 지난해에도 판매 호조를 보이며 전체 실적에도 기여했다. (사진= 애플)


애플 보급형 신제품 출시설 ‘솔솔’

애플도 지난 2019년 출시한 2세대 ‘아이폰SE’의 후속작인 ‘아이폰SE 플러스’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시 시기는 이르면 올해 상반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명 팁스터(IT 신제품 정보 유출가) 존 프로서는 최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애플이 올해 ‘아이폰13 미니’와 ‘아이폰SE 플러스’를 출시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존 프로서는 “애플이 올해 신형 아이폰SE를 출시한다면 더 큰 디스플레이를 갖춘 아이폰SE 플러스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이폰SE 플러스의 디스플레이 크기는 전작(4.7인치)보다 1인치 이상 커진 6.1인치로 전해졌다.

아이폰SE 플러스의 출시 시기가 내년이 될 것이란 전망도 있다. 애플의 보급형 제품 출시 주기나 ‘아이폰12’가 기대치를 웃도는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는 상황을 감안하면 설득력 있는 관측이다.

투자은행 JP모건은 최근 보고서에서 “애플이 2022년 상반기 중 신형 아이폰SE 모델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형 아이폰 SE는 아이폰11 폼팩터(기기형태)를 기반으로 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스마트폰의 사양이 평준화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에 따른 소비 경기 침체까지 겹치면서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실속형 소비가 강화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400달러(약 44만원) 이하 중저가 스마트폰의 판매 비중이 41%를 차지하며 2019년 대비 7%포인트(p) 늘었다. 반면, 800달러(약 88만원) 이상 고가 폰의 판매 비중은 6%p 하락한 3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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