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31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18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지하철과 광역버스 환승 요금 할인에 자전거·보행 마일리지를 결합해 10~30% 수준의 교통비를 줄여주는 광역 알뜰교통카드 시범사업이 올해 상반기 울산시, 세종시, 전주시에서 시행된다.
아울러 국토부는 수도권 광역버스 운행거리 제한을 완화(현행 30→50km)해 환승할인 적용 범위를 넓히고, 좌석예약제가 적용되는 M-버스 노선을 확대해수도권 출퇴근 불편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국토부는 고속철도 서비스를 더 많은 사람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선로용량이 부족한 평택~오송 구간의 용량을 확충(예타중)하고, 포항~영덕 등에 지선 셔틀열차를 도입하기로 했다. 또 환승 편의를 위해 차량공유제(카셰어링) 전용구역을 공주역·울산역 등 14개 역사에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또 자동차 이용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사고·침수 등 중대손상으로 보험사가 폐차 처분한 차량이 불법 재유통 되지 않도록 폐차이행 확인제를 도입할 예쩡이다. 신차 구입 등 자동차 등록 증가에 대응해 승용차 등록번호 용량도 대폭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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