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HD현대인프라코어·에코프로비엠 등 수요예측 흥행

HD현대인프라코어 수요예측 1조원 넘게 몰려
에코프로비엠도 목표수요 무난히 채워
포스코이앤씨 모집 물량은 채웠지만 아쉬운 금리
  • 등록 2024-02-28 오후 6:34:44

    수정 2024-02-28 오후 6:34:44

[이데일리 마켓in 안혜신 기자] HD현대인프라코어(042670)(A)와 포스코이앤씨(A+), 에코프로비엠(247540)(A)이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목표 수요를 채우는데 성공했다. 다만 포스코이앤씨는 건설업종에 대한 우려를 반영한 듯 금리 면에서 다소 아쉬운 결과를 받아들었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HD현대인프라코어는 2년물 200억원, 3년물 500억원, 5년물 100억원 총 8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총 1조1760억원의 자금을 모으는데 성공했다. 2년물은 5520억원, 3년물 5590억원, 5년물 650억원의 주문이 각각 들어왔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개별 민간채권평가사(민평) 평가금리 대비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30bp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했다. 2년물은 -63bp, 3년물은 -55bp, 5년물 -90bp에 모집 물량을 모두 채웠다.

에코프로비엠은 1.5년물 500억원, 2년물 700억원 등 총 1200억원에 대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1.5년물에는 2420억원, 2년물에는 1780억원의 주문이 들어왔다.

에코프로비엠은 희망 금리 밴드로 개별 민평 금리 대비 -30bp~+30bp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했는데 1.5년물은 -12bp, 2년물은 -5bp에서 모집 물량을 모두 채웠다.

포스코이앤씨 역시 2년물과 3년물 각각 700억원과 200억원에 대한 수요예측을 진행했는데 총 2750억원의 주문을 받아내는데 성공했다. 다만 3년물에서 450억원의 주문이 들어오는 등 모집 물량은 채웠지만 다소 아쉬운 성적을 냈다.

포스코이앤씨는 개별 민평 금리 대비 -50bp~+50bp를 가산한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의 이자율을 제시했다. 건설업종에 대한 최근 시장의 우려를 반영한 움직임으로 보인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의 희망 금리 밴드에도 불구, 2년물은 +10bp, 3년물은 +20bp에서 모집 물량을 채우는데 만족해야 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날 수요예측을 진행한 기업 중 유일하게 언더(민평 금리 대비 낮은 수준) 발행에 성공하지 못했다.

박찬보 한국기업평가 선임연구원은 “수익성 하락에도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지속하고 있다”면서 “원자재 가격 및 외주비 상승 등으로 원가부담이 재차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건축외 부문 수익 안정화 여부 등에 대해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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