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해외 입국자 22명, 국내 발생 4명의 코로나19 확진자의 전장 유전체 검사 결과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24건이며 남아프리카공화국 변이 1건, 브라질 변이가 1건이다.
지난해 10월부터 지금까지 국내에서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 확진 사례 80건 중 영국 변이는 64건, 남아공 변이는 10건, 브라질 변이는 6건으로 집계됐다.
당국은 특히 국내 첫 변이 바이러스 집단감염과 관련해서 첫 추가 변이 확진자가 4명 발생함에 따라 지역 사회를 통한 변이 바이러스 전파 위험이 커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해당 집단감염은 1월7일부터 29일까지 외국인 친인척 관련해 38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례로, 이 중 4명이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확인된 바 있다.
그러나 선행확진자와 접촉력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업무 등을 통해 노출 가능성이 있는 대상군 474명에 대한 선제검사 결과, 추가 확진자 1명이 확인돼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방역 당국은 해당 지역의 최근 확진자 중 해외 여행력이 없더라도 변이바이러스 분석을 확대해 선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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