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관석, 정무위원장 내려놓고 민주당 사무총장 맡는다

노동운동가 출신, 송영길 대표 인천시장 재직시 대변인
"`선당후사` 자세로 정권 재창출 위해 최선 다할 것"
  • 등록 2021-05-04 오후 5:00:58

    수정 2021-05-04 오후 5:00:58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국회 정무위원장인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3선·인천 남동을)이 4일 당 사무총장에 임명됐다. 이에 따라 이제 정무위원장직을 내려 놓고 새로운 지도부에서 사무총장을 맡아 당의 살림을 총괄하고 조직을 관리하게 됐다.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월 22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금융권CEO, K뉴딜 지원방안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스1)


노동운동가 출신인 윤 의원은 송영길 대표가 인천시장으로 재직할 때 시 대변인을 지내는 등 송 대표와 오랜 인연을 이어왔다. 당 대표 경선에서도 송 대표를 적극 도왔다. 인천시당 위원장, 최고위원, 국토위원회 간사, 21대 총선공약기획단 위원장을 거쳐 이해찬 전 대표 체제에서 정책위 수석부의장을 지냈다.

윤 의원은 “대선을 10개월여 남긴 시점에 막중한 자리를 맡는다는 것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당이 어려울 때, 당의 일원으로서 당의 부름을 거절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결론에 사무총장직을 수락했다”고 말했다.

이어 “송영길 대표, 윤호중 원내대표, 최고위원 그리고 당원들과 함께 `선당후사`의 자세로 정권 재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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