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내일 지난해 성장률 공개…시장 "3.1% 전망"

4Q GDP 컨센서스…전기比 0.1%, 전년比 3.4%
지난해 전망치 3.1%…3년 만에 3%대 올라설듯
  • 등록 2018-01-24 오후 5:01:41

    수정 2018-01-24 오후 5:01:41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한국은행이 오는 25일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을 발표한다. 시장은 지난해 전체로 3%를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24일 한국은행과 금융시장에 따르면 한은은 25일 오전 8시 지난해 4분기(10~12월)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속보치를 공개한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컨센서스는 전기 대비 0.1%다. 올해 3분기(1.5%)보다는 큰 폭 하락한 수치다. 전기 성장률이 워낙 높았던 기저효과로 풀이된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한 성장률 전망치는 3.4%다. 결코 나쁘지 않은 성적표라는 평가다.

이럴 경우 지난해 연간 성장률은 3.1%로 추정된다. 한은에 따르면 연 3.1%가 되려면 4분기 성장률은 전기 대비 -0.17%~0.19% 정도 돼야 한다. 앞서 한은 조사국은 지난해 성장률 전망치를 3.1%로 제시하기도 했다.

이는 곧 지난 2014년(3.3%) 이후 3년 만에 3%대로 올라설 수 있다는 뜻이다. 2015년과 2016년 당시 성장률은 각각 2.8%씩이었다.

복수의 시장 관계자들은 “최근 수출 호조세가 여전하고 소비도 조금씩 증가하고 있다”며 “경기가 꺾이는 모습은 잘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를테면 지난해 10월 이후 수출 증가율(전년 동기 대비)은 매달 7.2%→9.5%→8.9%를 기록했다. 이번달 1~20일에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2% 늘었다.

통계청의 지난해 11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생산·소비·투자 지표 모두 증가세였다. 12월 산업활동동향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우리 엄마 맞아?
  • 토마토에 파묻혀
  • 개더워..고마워요, 주인님!
  • 공중부양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