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닉스, '코로나19' 분자진단키트 개발

  • 등록 2020-03-12 오후 3:52:46

    수정 2020-03-12 오후 3:52:46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생명공학전문기업 바이오닉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신속하게 확인하는 분자진단키트 2종을 개발해 화제다.

바이오닉스가 개발한 코로나19 진단키트는 ‘NICSPRESS SARS-CoV-2 RT-PCR Detection 키트’와 ‘NICSPRESS SARS-CoV-2 RT-FastLAMP 키트다. 이 진단키트들은 기존 기술에 비해 빠른 것은 물론 매우 뛰어난 정확도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중 ’NICSRPRESS SARS-CoV2 RT-PCR Detection 키트‘는 기존 WHO 공개서열을 사용하는 국내 기존 제품들과는 달리, 다중서열분석을 통해 발굴된 새로운 진단 타깃이 적용된 제품이다. 이에 뛰어난 변별력과 차별화된 검출도를 보여준다.

실시간 역전사 중합효소연쇄반응(RT-PCR) 기술에 기반한 이 제품은 현재 질병관리본부에 긴급사용승인 신청 중이다.

’NICSRPRESS SARS-CoV-2 RT-FastLAMP 키트‘는 단 30분만에 결과 확인이 가능할 정도로 빠른 속도가 핵심이다. 충북대학교 의과대학교 연구팀으로부터 기술이전 되어 개발된 이 키트는 증상 의심 환자들이 보다 빠르게 검사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고가 장비가 필요 없는 등온증폭 기술(LAMP)을 통해 결과 확인이 가능해 다양한 진단처와 대량분석 등에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이 제품은 기존 제품들보다 더 뛰어난 정확도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가 높다. 기존 아형 코로나 바이러스를 포함한 다양한 호흡기 바이러스와의 자체 교차 테스트에서 100%, 그 외 다양한 혼합 검체에서도 98.7%에 달하는 높은 특이도를 보였기 때문이다.

이미 국내 특허 출원을 마친 본 제품은 해외 특허 출원은 물론, 빠른 상품화를 위한 체외진단 의료기기 허가 신청이 준비 중에 있다.

바이오닉스의 마상혁 대표는 “’NICSPRESS키트‘는 감염증 불안으로부터 지친 국민들은 물론 외국에서도 활용도가 높아 빠른 도입을 위해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바이오닉스는 코로나19를 비롯해 감염질환을 유발하는 각종 바이러스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감염 진단키트 개발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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