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사장에 박완수 전 창원시장

  • 등록 2014-10-07 오후 4:21:38

    수정 2014-10-07 오후 4:21:38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박완수(59) 전 창원시장이 7일 인천공항공사 제6대 사장에 취임했다.

경상남도 통영 출신인 박 사장은 1979년 행정고시 23회로 공직에 입문해 합천군수, 김해시 부시장, 19·20대 창원시장, 2010년 통합창원시 초대 시장, 세계생태교통연맹 초대의장, 세계지방자치단체연합 세계위원 등을 역임했다.

박 사장은 창원·마산·진해를 하나의 행정구역으로 원만히 통합하고, 창원시에 1조932억원의 기업 투자를 이끌어냈다. 창원시의 환경수도프로젝트 등 도시 개발을 주도한 경험을 바탕으로 인천공항 3단계 건설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으로 박 사장은 제2여객터미널 등 3단계 확장 건설 사업과 신규 항공 수요 창출을 위한 공항복합도시 개발, 항공 네트워크 확대 등을 책임지게 된다.

박 사장은 “인천공항이 글로벌 허브공항이자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임직원들과 함께 치열하게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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