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美 오하이오주 공장 철수 소식에 9% 급등

애물단지로 여겨진 오하이오주 공장 철수 결정
"수익성 개선·기업가치 확대 기대…모멘텀 강화"
  • 등록 2022-07-14 오후 6:11:46

    수정 2022-07-14 오후 6:11:46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코스맥스가 미국 오하이오주 공장을 철수한다는 소식에 14일 주가가 9% 이상 급등했다. 미국 오하이오주 공장은 법인 설립 이후 한 번도 흑자를 달성하지 못해 그간 코스맥스 기업 가치를 낮추는 요소로 작용했다. 이번 철수 결정이 기업 가치 측면에서는 긍정적이라는 증권가의 분석에 주가도 뛰었다.

단위=원. 자료=마켓포인트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맥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9.39% 오른 6만8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3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2월만 해도 주가가 9만원을 넘으며 리오프닝 수혜주로 꼽혔으나 코스맥스 주가는 6만원대로 주저앉은 상황이다. 이번 미국 오하이오주 공장 폐쇄 결정으로 주가가 오를지 관심이 모아진다.

전날 코스맥스는 미국 오하이오주 공장 철수를 결정했다. 코스맥스 USA는 오하이오주 직원에 공장 운영 종료에 대한 사항을 전달했으며 코스맥스는 오하이오주 공장을 2023년 1분기까지 폐쇄 예정인 것으로 파악된다.

이날 메리츠증권은 코스맥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를 기존 7만5000원에서 9만원으로 20% 상향 제시했다.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오하이오 공장 폐쇄에 따라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미국 오하이오 공장 철수로 모멘텀 강화가 기대된다. 매수 접근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날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도 “그간 신규 개척지에서의 시행착오 등이 연결 법인 코스맥스에 불확실성을 키워왔다”며 “법인 설립 이후 한 번도 흑자전환을 달성하지 못해 자본잠식이 지속했고, 이에 따른 지급보증·대여금 지원 등 다양한 부담요소가 산재했다. 이 부분이 코스맥스의 기업가치를 낮추는 요소였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코스맥스의 이번 행보가 기업가치, 펀더멘탈 측면에서는 상당히 전진하는 이슈라고 박 연구원은 판단했다. 그는 “오하이오 공장 폐쇄와 관련 내용 확정 시 이익 전망치 상향 변경에 따른 변화 여지도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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