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코로나19 여파에 영업익 1조 달성 다시 멀어져(상보)

작년 영업익 전년比12% 감소한 8716억…매출은 11조
코로나19에 따른 경영상황 악화로 IT사업 지연 및 취소
"올해 IT투자 회복 및 디지털 전환 가속화 예상"
  • 등록 2021-01-28 오후 2:38:36

    수정 2021-01-28 오후 2:39:12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삼성SDS(018260)가 지난해 코로나19 여파 속에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여파로 기업 경영 상황이 악화되면서 핵심 사업인 IT서비스 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기 때문이다.

삼성SDS 본사.


삼성SDS는 29일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2% 감소한 8716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액은 11조 174억원으로 2.8% 늘었다.

연간 영업이익은 2019년에는 9901억원을 기록하면 1조원 돌파를 목전에 뒀으나 코로나19 사태로 감소세를 보이면서 올해도 1조원의 벽을 넘지 못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IT서비스 부문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감소했다. 매출은 5조3144억원으로 전년대비 9.5%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7788억원으로 15.2% 줄었다. 물류 사업은 물동량 증가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다. 매출은 5조7030억원, 영업이익은 928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7.7% , 29.1% 늘었다.

매출면에서는 물류 사업 부문의 성장이 성장을 이끌었지만 수익성이 낮아 영업이익에는 크게 도움이 되지 못했다.

삼성SDS는 올해도 불확실한 경영환경이 지속될 전망이지만, 포스트 코로나에 대응하기 위한 기업 및 기관들의 IT 투자가 회복되고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IT서비스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DT) 수준진단·컨설팅 △차세대 전사적자원관리(ERP)·공급망관리(SCM) 등 경영시스템 구축·운영 △클라우드 전환 △스마트팩토리 구축 △차세대 엔드포인트 보안 △협업 및 업무자동화 솔루션 등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물류 분야에서는 하이테크, 부품, 유통·이커머스 산업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블록체인 기반 유통이력관리 서비스 사업 등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지난해 4분기에 영업이익은 2838억40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 감소했으며, 매출액은 3조465억원으로 9.5% 증가했다.

삼성SDS 연간 실적 추이. (자료= 삼성S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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