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모다페' 내달 개막…게코·NDT2 개폐막식 장식

37회 맞은 국내 최장수 현대무용축제
아미트 라하프 게코 예술감독 '결혼'
NDT2 대표 안무가 작품 3편 선보여
  • 등록 2018-04-11 오후 4:45:06

    수정 2018-04-11 오후 4:45:06

게코 ‘결혼’의 한 장면(사진=Richard Haughton, Rich Rusk, 한국현대무용협회).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영국 최고의 피지컬시어터컴퍼니 게코(Gecko)와 반항적이며 선국적인 무용단 네덜란드댄스시어터(NDT2)가 ‘제37회 국제현대무용제’(이하 2018 모다페)로 한국을 찾는다.

한국현대무용협회는 2018 모다페가 오는 5월 16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및 소극장, 마로니에 공원 일대, 이음아트센터 앞 야외무대에서 열린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는 ‘치어, 유어 댄스, 유어 라이프’(Cheer, your dance, your life)를 주제로 국내외 현대무용 단체가 함께하는 축제를 펼친다.

개막 무대는 2001년 영국에서 설립된 무용단 게코가 장식한다. 창립자 겸 예술감독 아미트 라하프의 ‘결혼’(The Wedding)을 선보인다. 남성 무용수가 웨딩드레스를 입고 등장하는 독특한 작품이다.

라하프 예술감독은 감정·신체·은유·호흡·음악에 중점을 두고 작업하며 ‘움직임, 이미지와 도발적인 내러티브’가 돋보이는 작품을 선보여왔다. ‘웨딩’은 ‘인간 본성의 복잡성’에서 영감을 받았다. 영국 ‘가디언’으로부터 “훌륭한 앙상블이 조화의 기쁨으로 가득 찬 공연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폐막 무대는 국내에도 잘 알려진 네덜란드댄스시어터가 꾸민다. 네덜란드댄스시어터가 젊은 무용수를 위해 1978년 창단한 두 번째 무용단 NDT2 안무가 요한 잉게르(‘나는 새로 그때’), 솔 레옹 & 폴 라이트풋(‘슬픈 사례’), 알렉산더 에크만(‘선인장’)의 대표작을 만날 수 있다.

국내 최장수 국제현대무용축제인 모다페는 올해 ‘시민과 전문무용단이 함께하는 릴레이 마로니에 퍼포먼스’ ‘100인의 마로니에 댄스’ ‘하늘과 땅과, 아프니까 사람이다’ ‘나도 댄서다!’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강화해 무용인과 일반인 모두가 어우러지는 현대무용 축제를 선보인다. 티켓 가격은 대극장은 3만~5만원, 소극장은 3만원이며 개폐막작은 3만~7만원이다. 11일부터 한국공연예술센터 홈페이지에서 예매를 진행한다.

네덜란드댄스시어터(NDT2) ‘선인장’의 한 장면(사진=jan bos, 한국현대무용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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