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피, 외인 ‘사자’에 상승..2280선 진입

달러약세·연준 기대감…비금속광물·건설업↑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電·SK하이닉스 강세
  • 등록 2018-08-23 오후 3:55:06

    수정 2018-08-23 오후 3:55:06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코스피지수가 상승했다. 미국과 중국이 서로 160억 달러 규모의 수입품에 25%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하면서 무역전쟁이 재점화됐지만, 연방준비제도의 잭슨홀 미팅에 거는 기대감이 남아 있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정보통신(IT)주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0.41%(9.27포인트) 오른 2282.6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무역전쟁 우려 등으로 인해 오전 한때 하락 전환했지만 오후 들어 회복하며 2280선에 복귀했다. 지난 13일 2248선으로 하락한 이후 거래일 기준 7일 만이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달러 약세를 유도하는 발언을 한데 이어 금리 인상에 대해 비판론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 한국 주식시장에는 나쁘지 않다”며 “24일 잭슨홀 미팅이라는 연준의 이벤트가 남아 있기 때문에 국내 주식시장도 여기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수급주체별로는 외국인이 1737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기관은 1931억원을 순매도했다. 금융투자 882억원, 연기금등 359억원, 투신 72억원을 각각 내다팔았다. 개인도 450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31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이 3%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건설업, 서비스업, 통신업, 의약품, 화학, 섬유·의복, 의료정밀 등 순으로 올랐다. 철강및금속, 운수장비, 보험, 은행, 전기가스업, 종이·목재, 기계 등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셀트리온(068270) 네이버(035420) LG화학(051910) 현대모비스(012330) SK텔레콤(017670) LG생활건강(051900) 등이 올랐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포스코(005490) 현대차(005380) KB금융(105560) 신한지주(055550) 한국전력(015760) 등은 하락 마감했다.

개별종목별로는 중국의 한국 관광 재개 기대감에 면세점주와 화장품주가 상승했다. 호텔신라(008770) 신세계(004170) 아모레퍼시픽(090430) 아모레G(002790) 애경산업(018250) 등이 올랐다. 동성제약(002210) 삼아알미늄(006110) 보해양조(000890) 쌍용양회(003410) 등도 상승했다. STX(011810) 비롯해 계열사인 STX엔진, STX중공업은 하락했다. CJ헬로(037560) 선진(136490) 골든브릿지증권(001290) 효성티앤씨(298020) 등도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거래량은 3억3314만여주, 거래대금 5조1593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1개 종목을 비롯해 총 391개 종목이 올랐다. 하락한 종목은 423개고 하한가는 없었다. 81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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