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한신평 "HK이노엔, IPO로 재무부담 경감…`긍정적` 상향'"

A- 안정적→긍정적으로
  • 등록 2021-08-04 오후 5:48:41

    수정 2021-08-04 오후 5:48:41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한국신용평가는 에이치케이이노엔(HK이노엔)이 기업공개(IPO)를 통해 재무 부담을 경감했다며 신용등급을 ‘A-’로 유지하면서 등급전망(아웃룩)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했다.

4일 김수민 한신평 연구원은 “상장과정에서 대규모 자금 유입으로 재무 부담이 경감된 가운데, 안정적인 영업현금창출력을 기반으로 개선된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등급 상향가능성 확대요인으로 제시한 ‘순차입금/EBITDA(상각전 영업이익) 4배 미만’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바이오헬스 전문기업 HK이노엔은 지난 29일과 30일 양일간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한 결과, 경쟁률 388.90대 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일반 청약증거금은 약 29조71억원으로 집계됐다.

HK이노엔의 공모가는 5만9000원으로 상장을 통해 5969억원을 공모한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1조7054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그동안 인수금융 차입부담 탓에 신용도 제약요인이 있었다”면서 “성공적인 IPO 진행으로 재무부담이 대폭 경감했다”고 말했다.

이어 “4월 모회사 한국콜마가 500억원의 유상증자를 한 데 이어, 이번 상장 과정에서의 신주발행으로 3349억원(발행비용 차감)의 자금이 유입됐다”면서 “동사의 연결기준 순차입금은 3월 말 6642억원에서 2800억원 내외로 감소해, 순차입금/EBITDA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뿐만아니라 외부투자자들이 보유한 상환전환우선주도 보통주로 전환하며 실질 재무구조 개선 효과를 낼 것이란 평가다.

아울러 그는 “HK이노엔은 주력 제품의 우수한 시장지위와 다각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영업현금창출력을 확보하고 있다”면서 “1000억원 이상의 배당금을 지급했던 2018, 2019년을 제외하면 영업창출현금을 통해 자금을 충당해 온 만큼 안정적 재무구조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출처:한국신용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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