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무인슈퍼 제안' 박영선에 "달나라서 아르바이트 했나"

"아르바이트 구하기 힘든 청년들의 가슴을 멍들게 하는 발언"
  • 등록 2021-03-25 오후 4:14:46

    수정 2021-03-25 오후 4:15:08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편의점 점주에게 ‘무인슈퍼’를 건의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이 “달나라에서 하고 왔나”라고 비판했다.

4·7 재보궐 선거운동 첫날인 25일 자정께 첫 선거운동으로 편의점 야간 아르바이트에 나선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 마포구 홍대 앞 한 편의점에서 야간 아르바이트생의 고충을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선대위 김철근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체험하고 편의점 일자리를 없애는 무인슈퍼를 제안하다니 말문이 막힌다”고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날 박 후보는 심야에 편의점 영업점을 방문, 아르바이트생의 고충을 들으며 심야근무를 체험했다. 이 과정에서 박 후보는 자신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시절 진행한 스마트상점과 무인슈퍼를 점주에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변인은 “모든 일은 때와 장소가 있는 것이다. 편의점 아르바이트 체험만 곱게 하시지 왜 그 자리에서 ‘무인슈퍼’, ‘스마트상점’을 건의했을까”라며 “장관 시절 치적이라고 홍보하려고 했을까. 안타까운 일이다”고 꼬집었다.

이어 “아르바이트 구하기 힘든 청년들의 가슴을 멍들게 하는 발언이다. 공감능력이 전혀 없는 달나라에서 온 사람의 얘기로 밖에 들리지 않는다”며 “코로나19 상황으로 힘든 편의점 점주들의 상황과 청년들의 고통을 알고 하는 이야기인지 되묻고 싶다. 서울시장 후보라면 적어도 소상공인을 위한 시스템 지원과 함께 생계형 아르바이트생들의 먹고 살거리에 대한 고민을 함께 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우리 엄마 맞아?
  • 개더워..고마워요, 주인님!
  • 공중부양
  • 상큼 플러팅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