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기자협회, 28일부터 제작거부…사장 퇴진 요구

  • 등록 2017-08-23 오후 10:01:40

    수정 2017-08-23 오후 10:02:16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KBS 기자협회가 고대영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며 제작 거부를 예고했다.

KBS 기자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23일 오후 회의를 갖고 고대영 사장이 퇴진하지 않을 경우 28일 0시부터 제작을 거부하기로 결정했다. 비대위원 38명 중 36명이 찬성했다.

제작 거부가 현실화될 경우 KBS는 주요 뉴스 방송에서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 외의의 전국 KBS 기자들이 소속된 전국기자협회와 전국촬영기자협회도 24~25일 제작거부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MBC는 취재기자와 카메라기자, 아나운서, PD 등 350여명이 제작거부를 선언한 가운데 노조는 24일부터 29일까지 경영진 퇴진을 요구하는 파업의 찬반투표를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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